팥죽 ... 목기운을 강화시킨다 >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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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22일은 동지(冬至)다. 24절기 가운데 하나인 동지는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이다. 이날을 기점으로 다시 낮이 길어진다.

예로부터 동지에 즐겨먹는 음식이 있다. 바로 팥죽이다. 밤이 가장 긴 날 어둠의 액운을 물리치는 붉은색의 팥을 먹음으로써 새해를 건강하게 맞고 싶다는 기원을 나타냈다.

팥은 오행생식요법 이론상 간장과 담낭을 영양하는 목기운이 강한 음식이다. 체질적으로는 금형이나 토형에게 이롭다.

이날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팥<사진 : 농진청 제공>은 영양적으로 매우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비타민, 식이섬유,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중성지방 조절에 도움을 준다. 팥의 칼륨은 나트륨이 몸 밖으로 잘 배출되도록 도와준다. 부기를 빼고 혈압을 낮추는 효소의 양도 증가시킨다.

팥은 붉은색이 짙고 윤기가 나며 껍질이 얇은 것이 좋다. 알이 굵지만 고르지 않은 팥은 피한다. 팥을 구입한 후에는 습기가 없고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거나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팥은 팥죽이나 떡, 오행생식처럼 생식에 들어가기도 하지만 찐빵, 호두과자 팬케이크 등에 들어가기도 한다. 뜨거운 팥죽을 먹듯 이런 음식은 따뜻한 음료와 곁들이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