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고 땀 내는 약초 효능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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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응상대론(陰陽應象大論)
일반적으로 자연을 대우주요 사람을 소우주라고 하는데 그 이유를 알아보면서 우주의 음양 변화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과 음양의 개념에 대한 설명이다.
故天有精, 地有形, 天有八紀, 地有五理, 故能爲萬物之父母.
淸陽上天, 濁陰歸地, 是故天地之動靜, 神明爲之綱紀, 故能以生長收藏, 終而復始.
惟賢人上配天以養頭, 下象地以養足, 中傍人事以養五藏
【원문 직역】
질병이 바깥에 머물고 기세가 등등하면 침을 오래 꽂아 두고 강하게 자극을 주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병세가 약해지고 몸에서는 병을 이기려는 반작용이강하게 생겨 병을 몰아낸다.
【현대적 해석】
질병이 발병한지 얼마 되지 않고 아직 피부에 머물고 있는 상태라면 이러한 냉기들은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려고 안간힘을 쓸 것이다. 이럴 때는 침을 오래 꽂아두라는 말이다.
침을 꽂을 때는 몸의 건강상태에 따라 오장육부의 맥상이 다르게 나타나기에 침을 꽂은 뒤 맥상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 까지 유침(有針) 해두라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의 일부 한의원에 가면 한의사가 침을 놓고 나면 15분 정도 있다가 간호사가 와서 침을 모두 뽑아버린다. 사람의 건강상태에 따라 빠르게 정상으로 돌아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래도록 잘 돌아오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일률적으로 침을 뽑아간다.
이뿐만이 아니다. 동양의학에서 침은 보사(補瀉)관계로 놓는 것이 정상이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경락에 따라 침으로 따스함을 보강(補强)을 해야 할 곳과 나쁜 기운을 빼내야 하는 사(瀉)하는 곳이 다르다. 즉 침을 뺄 때 침구멍을 열어놓아야 할 곳과 침구멍을 막아야 할 곳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일률적으로 침을 빼 버리면 침구멍을 막아야 할 곳을 열어 놓으면 좋은 기운이 소실되어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 침을 맞고 나면 피곤하거나 지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침을 놓아서는 안 된다. 침을 오래도록 유침을 해두면 침의 힘을 빌려 기와 혈의 순환작용이 원활해지면서 자생력을 가지게 된다.
즉 면역력이 보강되어 침습한 나쁜 병원균에 대항하여 싸워 이기려고 백혈구가 증식(현대의학에서는 면역력이 향상되었다고 함)되어 몸은 열이 발생하게 되면서 병원균을 몰아내게 된다는 의미다. 침은 꽂을 때는 건강상태와 맥상에 따라 보사(補瀉)의 조화를 이루도록 놓아야 하며, 정상 맥상이 돌아올때까지 유침해야 하고, 천편일률적(千篇一律的)으로 15분 되면 침을 제거해서는 병을 고치기 어렵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원문 직역】
병이 아직 겉에 머물러 있으면 뜨겁고 땀을내는 약초나 식품을 사용하여 병의 기운을 발산시키거나 흐트러트리면 된다. 이런 상태가 몸 안에 생겨서 병세가 심하면 하제(下劑:설사를 시키거나 몸 안을 깨끗이 청소하는 약)를 사용하여 몸을 맑게 하여 병을 몰아낸다.
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화된다면 강장제(强壯劑)를 사용하여 저항력을 강화시켜주면 된다. 또한 질병의 종류가 음기가 부족해서 생긴 것인지 혹은 양기가 부족해서 생긴 것인지를 살피는 것도필요하다.
【현대적 해석】
병이 아직 겉에 머물러 있으면 뜨겁고 땀을내는 약초나 식품을 사용하여 병의 기운을 발산시키거나 흐트러트리면 된다는데 뜨겁고 땀을 내는 약초나 식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하고 의문이 생긴다. 뜨거운 약제들도 오장 육부와 연관이 있게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자연의 약제들도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장 육부와 연관되어 활용할 수 있도록 분류될 수 있는 점도 자연의 가르침이요 지혜라 할 수 있다. 질병이 아직 피부에 머물러 있다면 몸 내부에서 열을 발생시키는 약제를 활용한다면 열은 밖으로 발산하려는 성질이 있어 몸 안으로 더 이상 침입할 수 없는조건이 된다. 그래서 따스한 약제를 활용하는 피부에 머물고 있는 질병을 밖으로 몰아내는 효과를 얻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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