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화가 쌓이면 위장장애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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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편: 금궤진언론(金眞言論)
황금궤짝에 들어 있는 진리라는 의미를 가진다. 본래 금궤(金)란 고대에 귀중한 서적을 보관하던 궤짝이다. 또한 진언이란 진귀하고 중요한 이야기란 의미다.
岐伯對曰: -東風生於春, 病在肝, 兪在頸項.
-南風生於夏, 病在心, 兪在胸脅.
-西風生於秋, 病在肺, 兪在肩背.
-北風生於冬, 病在腎, 兪在腰股.
-中央爲土, 病在脾, 兪在脊.
【원문 직역】
여기에 오행을 적용하면 봄은 나무(목木), 여름은 불(화火), 한여름은 흙(토土), 가을은 쇠(금金), 겨울은 물(수水)에 해당한다. 이것을 다시 내장과 연결하면 목은 간, 화는 심장, 토는 비장, 금은 폐장, 수는 신장에 해당 한다. 봄 날씨, 즉 봄바람과 그 환경은 간에 영향을 미친다.
반면에 여름은 더위로 인해심장이 영향을 받고, 한여름에는 비장이 습기의 영향을 받고, 가을에는 건조한 날씨의 영향을 받고, 겨울에는 신장이 추위에 영향을 받는다.
【현대적 해석】
오행을 적용한다는 것은 자연의 모든 것에 대하여 별들(목성, 화성, 토성, 금성, 수성)의 기운과 유사한 성질을 가진 것들을 분류한 것을 말한다. 목성(木星)이 지구에 가까워질 때는 지구의 모든 동식물들은 조용하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는데 이런 기운의 변화를 나무와 비교한 것이다.
봄이 되면 나무가 성장을 하고 있지만 눈에 보이는 것 없이 조용히 성장하는 기운과 같기에 나무를 목(木)으로 분류하였고, 화성(火星)이 지구에 가까워질 때는 확산하는 기운이 강하여 잎과 꽃이 피기 시작한다. 이러한 분류는 불길이 처음에는 작게 시작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크고 넓고 왕성하게 번져나가는 기운이 있는 불과 같다하여 불을 화(火)로 분류 하였다.
토성(土星)이 지구에 가까워질 때는 안으로 모으려는 기운이 강하여 식물들은 열매를 맺기 시작한다. 지구상의 모든 것들은 땅으로 모아지지 밖으로 흩어지거나 튀어 오르지 않기에 토(土)로 분류하였다. 과수원에서 우연하게 명상을 하다가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유심하게 관찰한 결과 발견한 것이 뉴턴의 만유인력 이라는 것이다.
금성(金星)이 지구에 가까워질 때는 금성의 차가운 기운이 가을의 날씨처럼 건조하고 찬기운이 주변을 맴돌고 있어 차가운 쇠와 같은 느낌을 같다고 표현하여 금(金)으로 분류하였다. 찬 기운은 주변의 모든 것들을 움츠려들게 하는 현상을 나타나게 하여 봄의 기운처럼 무엇인가 시작하려는 기운을 억제하는 기운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금성의 찬 기운은 무형(無形)의 기운이 강하고, 수성(水星)이 지구에 가까워질 때는 수성의 차가운 기운은 유형(有形)의 기운이 강하다. 이런 유형의 찬 기운이 온 누리에 퍼지는 것은 우리가 물을 만질 때나 차가운 물이 몸에 닿으면 차가움을 느끼면서 웅크리듯이 겨울이 되면 모든 동식물들이 활동을 멈추고 따스한 곳을 찾거나 웅크리는 특성을 가진다하여 수(水)라고 분류 하였다.
이러한 별들의 특성을 오장과 연관시켜 분류한 것은 겨울에 북쪽에서 세차게 부는 바람(북풍)이 봄이 되면서 따스한바람(남풍)으로 변하여 불기 때문에 새싹이 조용한 변화를 하듯이 많은 일을 하면서도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침묵의 장기하고 하는 간(肝)과 같은 특성을 가지기에 목(木)으로 분류 하였다.
여름은 항상 덥고, 열을 가지고 있기에 우리 몸에서 항상 움직임으로 인해 열을 가지고 있는 장부인 심장을 화(火)로 분류하였다. 한여름은 습기가 많은계절이고 땅도 역시 항상 물을 머금고 있으며 더운 양기를 가지고 있고, 비장 역시 수명을 다한 혈액들이 집합하는 곳으로서 항상 수분이 가득한 특징을가지고 있어 토(土)로 분류하였다.
가을의 건조한 날씨는 여름의 더움과 축축함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열매를 맺지 못하기에 자연은 여름 다음에 건조함을 주어 종족 보존을 위한 여건을 만들어 준 것이다. 그래서 하지(夏至)를 지나면서 식물들은 수분을 흡수하지 않고 열매가 영글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가을은 종족 보존여부를 신경 써야하기에 항상 긴장된 시간들이다. 그래서 자연은 건조함을 주어 가능한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하고 씨앗을 영글수 있도록 하는 계절을 준 것이다.
겨울은 가을에 맺은 씨앗이 종족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씨앗에게 최대한의 양기를 보충하기 위해서 추운 계절을 준 것이다. 가을보다 차가운 계절인 겨울이 오는 이유는 겨울의 외부의 차가운 겨울이 되면 씨앗의 내부는 차가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더욱더 강한 양기를 머금으려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양기가 가득한 땅속이나 씨앗내부의 양기를 더욱더 다지려 한다. 자연과 같이 이러한 종족 보존을 위한 기운을 가지고 있는 우리 인체에서는 고환(정자)과자궁과 난소(난자)를 주관하는 장기가 신장임을 고려하여 겨울의 영향을 받는 다고 분류하여 오행상 수(水)로 분류한 것이다.
【원문직역】
만일 봄이 한여름을 억누르면 한여름의 날씨는 봄날처럼 된다. 그러면 인체의 목기(木氣)에 해당하는 간(肝)이 토기(土氣)인 비장을 억누른다.
【현대적 해석】
한여름에는 날씨가 삼복더위를 나타내야 하는데 봄 날씨처럼 따뜻하기만 하다면 잎이 피고 꽃이 피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렇게 되면 한여름에 진행되어야 할 것들이 제대로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여 질병이 발생(생태계가 파괴되는 현상)하게 된다는 것이다.
새싹만 계속해서 돋아나면 언제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겠는가 하는 의미다. 건강상으로 말하면 울화가 쌓이면 위장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오행상 목극토(木克土)의 관계를 의미한다. 음식의 맛 으로 표현하면 신맛을 과식하면 위장이 탈이 나는 것과 같다.
【원문직역】
한여름이 겨울을 억누르면 겨울의 날씨는 한여름처럼 된다. 그러면 토기(土氣)가 강한 비장이 수기(水氣)인 신장을 억누른다.
【현대적 해석】
겨울의 날씨는 추워서 모든 씨앗들이 양기를 가득 품어야 이듬해 새싹을 틔울 수 있지만 겨울에 여름 날씨처럼 덥다면 씨앗들은 양기를 품을 수가 없어서이듬해 새싹을 틔울 수가 없다. 이렇게 되면 종자가 사멸(생태계파괴)되고 영원히 사라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줄기로 번식하는 식물들은 새로운 변종의식물로 진화하거나 고사(枯死: 겨울이 되면 식물은 영양소를 땅속줄기나 뿌리에 영양분을 저항하는데 겨울에 여름 날씨가 계속되면 영양분을 저장하지못하여 고사하게 된다.)하게 돼 생태계가 혼란을 겪게 될 것이다.
겨울의 외부기온이 차가워지면 몸 내부는 반대로 따뜻해지면서 양기를 보충하는 계절이 겨울인데 이렇게 신장 기능이 양기를 보강할 수 있는 계절이 없어지면 역시 사람도 깊은병(생식기계질환)이 들어 결국 종족을 번식하지 못하고 죽어갈 것이다.
즉 온열기기와 난방기술의 발달로 겨울에도 따뜻하게 생활하는 요즘 젊은이들이 불임부부가 나날이 증가하는 이유이고, 또한 남자들은 무정자이거나 정자수가 적거나 정자 활동이 미약한 증상이 나타나고, 여자는 생리불순이나 조기폐경, 자궁·난소기능 저하가 발생하고 있는 이유와 연관이 있다는 점이다.
날씨가 더운 곳에서 생활하는 적도 부근의 사람들은 난방기나 온열기기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그늘 속에서 자연의 기운을 활용하여 적응하고 있는 점이 현대의 생활습관과는 전혀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건강상으로 말하면 과식을 하면 신장이 혈액생산기능에 과부하가 걸려 기능이 저하된다는것을 의미한다.
오행상 토극수(土克水)의 관계를 의미한다. 음식의 맛으로 표현하면 단맛을 과식하면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서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발기부전과 임신기능이 저하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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