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체질분류법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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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요법이 설파된 지 30년이 넘었다. 장작불처럼 화려하고 강하게 불타오르지는 않았지만, 숯불처럼 은은하게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강력하게 필요한 사람들에게 꼭 유익한 삶의 이론, 건강요법이 돼 왔다. 오래된 장맛이 그렇듯이 지금시대에 읽는 오행생식요법 역시 깊은 맛을 준다.
‘어지럽고 혼란스러울 때 근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갖가지 건강정보가 난무하는 이 때, 삶의 철학과 세상을 보는 눈과 나 자신을 지키는 비법이 담겨있는 오행생식요법을 다시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 편집자 주(7)
음양이라 함은 서로 상대적이고 상반되는 것을 말한다. 예를들어 지구를 달과 비교하면 양이되고 또 지구를 태양과 비교하면 음이 되는 것처럼 그것이 위치해 있는 경우와 여건에 따라 음과 양은 변하고 순환하고 결합한다.
음전극과 양전극은 같은 극끼리는 밀어내며, 같지 않은 극끼리는 당기는 힘이 있다. 밀어내는 힘과 잡아당기는 힘이 있으므로 음과 양은 결합이 가능하고, 결합한 후에는 그 범주 안에서 마치 시소와 같이 양이 실하면 음이 허하고, 음이 실하면 양이 허하며, 음과 양이 동시에 실하고 허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음과 양만 있어서는 존재할 수 없다. 중이 있어야만 이른바 삼태극이 돼 어떤 작용과 형태, 즉 원자 세포 물질 우주 등이 생성되는 것이다.
아버지는 양이고 어머니는 음이며 그 자손은 중이 되고, 태양은 양이며 달은 음이고 지구는 중이다. 양전자는 양이고 음전자는 음이며 중성자는 중인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인체는 배꼽을 중심으로 상하를 음양, 좌우를 음양, 전면과 후면을 음양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한편 맥은 인영(목의 위경맥상에 두 개의 줄이 있는 곳) 맥의 모양으로 양기의 대소를 측정하고 촌구(손목의 태연 부위) 맥의 모양으로 음기의 대소를 측정한다.
이러한 음양은 그 기능이나 작용, 힘, 크기, 에너지저장량, 유통 속도 등이 똑같이 균형을 이루어야 밀고 당기고 결합함으로써 시소처럼 순환하여 운동이 계속되는 것이다.
인간의 음양은 안타깝게도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차이가 있거나 영양 치료 섭생의 불량에 의해 후천적으로 차이가 생긴다고 본다. 이와 같은 음양의 차이를 찾아내는 방법을 음양체질분류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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