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오행체질분류법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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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요법이 설파된 지 30년이 넘었다. 장작불처럼 화려하고 강하게 불타오르지는 않았지만, 숯불처럼 은은하게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강력하게 필요한 사람들에게 꼭 유익한 삶의 이론, 건강요법이 돼 왔다. 오래된 장맛이 그렇듯이 지금시대에 읽는 오행생식요법 역시 깊은 맛을 준다.
‘어지럽고 혼란스러울 때 근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갖가지 건강정보가 난무하는 이 때, 삶의 철학과 세상을 보는 눈과 나 자신을 지키는 비법이 담겨있는 오행생식요법을 다시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 편집자 주(6)
세계 최고 최대 의학 경전이며 원전이라 일컬어지는 ‘황제내경’ 영추 종시편 서문은 ‘만병의 근원은 오장육부의 음양 허실 한열에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 ‘만병의 근원이 오장육부에 있음은 하늘의 도리인데, 이 도리를 믿지 않고 되지 못한 사방, 즉 증상치료 국소치료 통계치료를 하면 하늘의 파멸이 내린다’고 하였다.
오장이라 함은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을 말하며, 여기에 생명현상을 총괄하는 심포장을 포함해 육장이 된다.
육부는 담낭 소장 위장 대장 방광과 생명현상을 창출하고 모든 배설 관계를 관장하는 삼초부까지 포함해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엄밀히 오장육부가 아니고 육장육부인 것이다.
인체는 생로병사의 근본이 되는 육장육부 중, 오장오부는 그 기능과 크기와 힘의 균형이 알맞게 이루어져 서로 도와주고-> 상생이라함, 서로 견재하고->상극이라함, 서로 화합하여 완성체(소우주)를 형성하는 것이다.
여기에 추가해 심포장과 삼초부는 생명현상을 신진대사하므로 육장과 육부가 톱니바퀴와 같이 맞물려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달이 지구를 돌고, 지구가 태양을 돌고 태양이 북극성을 도는 것처럼 시작도 끝도 없이 연속 운행하는 우주의 현상과 같이 소우주인 인간의 생명현상도 오래오래 계속될 수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태에서 태어날 때부터 육장육부중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어서, 그 기능과 힘의 우열을 갖고 태어남으로써 인간의 생명 톱니바퀴는 원활하고 순조롭게 돌아가지 않고 찌그러지고 덜컹거리고 비걱거리며 돌아가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수명은 짧아지고 성격도 비뚤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육장과 육부의 크고 작은 불균형 상태는 천차만별일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얼굴 모양과 몸의 형태도 천차만별이다. 이처럼 다양한 인체의 형태를 동양철할적 원리에 의해 분별하는 방법을 ‘음양오행체질분류법’이라고 한다.
이 방법에 의하여 육장육부의 대소를 구별해내어 그 사람의 생명현상에 무엇이 어떻게 잘 못 돌아가고 있는가 하는 것을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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