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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전호흡은 어떻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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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1-08-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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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선생 강의 39기]


단전호흡을 잘못알고 있는 사람들이 기(氣)가 배꼽까지 간다거나 혹은 명문이나 기해로 기가 들어온다고 그러는데, 여기에 무슨 구멍이 있겠어요. 


배 부근이나 등쪽으로 기가 돌아서 들어온다고 하는데, 실제로 공기는 코로 들어가서 코로 나오는 것입니다. 호흡은 코로 들어가서 코로 나오고, 공기는 폐까지 밖에 안 들어가요. 


폐를 크게 늘려서 들여 마시고, 내쉴 때에는 폐를 완전히 줄이는 호흡을 무리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오랫동안길게 하면 몸에 열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열이 단전으로 모이는 것이죠. 몸에 발생된 열(熱)이 소장의 모혈인 관원에 모이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또 단전호흡을 한다고 하면서, 공기가 위장으로 들어가는 줄로 잘못 알고 있어요. 그것은 몸에 발생된 열이 단전으로 모이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일어난 착각이죠. 


단어와 용어가 단전호흡이니까 단전으로 호흡을 하는 줄로 알고 있어요. 대부분이 그렇죠. 여기 계신 분들도 이 강의를 들은 사람들을 빼고는 모두 똑같아요. 


우리의 몸은 여기 목구멍에 인후가 있어서 공기가 기도(氣道)로 들어가서 폐로 갈 때는 식도(食道)가 닫히고, 음식물이 식도로 들어갈 때는 기도가 닫혀서 위장으로 들어가게 하고 있어요. 


그래서 기도로 음식물이 잘못 넘어가면 ‘사레’가 들려서 음식물을 순간적으로 튀어나오게 하는 겁니다. 


이 강의 잘 받아서 완전히 배우면 아는데 ‘관원’이라는 곳이 소장의 모혈이죠. 흔히 우리가 단전이라는 곳이 소장의 모혈인 관원이예요. 소장에서 열이 나는 거죠. 인간이 열이 나는 근원(根源)은 소장입니다. 


호흡만 길게 하면 그 열이 저절로 여기에 모이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우선은 먼저 단전호흡해서 큰 힘과 초능력을 내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피곤한 것을 풀고 건강하게 하는 것이 먼저죠. 


그리고 이 확철대오를 골속에 그리면서 최면에 빠져서 정신이 오락가락 할지 모르니까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하는 겁니다. 그래서 나라면 인영이 좀 작으니까 내 쉬는걸 배로 길게 해서 4초 들여 마시고 8초 내 쉬는것입니다.


그런데 호흡을 길게 해서 20초 들여 마시고 40초 내쉬면 좋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그것은 절대 아닙니다. 


단지 날숨과 들숨을 길게 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고, 자기가 편하게 해서 꾸준하게 오래 하는 것이 좋은 거죠. 한 10초 들여 마시고 20초 내쉰다든가, 5초 들여 마시고 10초내쉰다든가, 지금 나는 4초 들여 마시고 8초 내 쉬는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해서 진득하니 길게 해야 열이 나서 기(氣)가 모이죠. 20초 들여 마시고 40초 내쉬면 숨이 막히고 호흡이 엉켜서, 지금 죽느냐 사느냐 인데 무슨 기운이 모아 지겠느냐구. 정신이 없어요.


호흡은 그렇게 해서 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전부 사기꾼들이 책을 막 써서 출판해 내는 거죠. 단에 단(丹) 자도 모르고, 호에 호(呼)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혹세무민하고 있어요. 


그래가지고 내쉬는 것만 길게 하다가 죽은 사람들이 하나 둘이 아니고, 들여 마시는 것만 길게 해서 죽은 사람들이 하나 둘이아녀요. 중간에 포기해서 그나마 다행이죠. 


그러니까 호흡은 인영이 크면 들여 마시는 것을 길게 하고, 촌구가 크면 내쉬는 걸 길게 하는데, 상당히 짧게해서 또 너무 짧으면 안되겠죠. 또 헉헉 이러면 안 되겠죠. 자신의 몸과 체력에 알맞게 한 10초나 20초 정도로 해서, 꾸준하게 오래 해야 열이 나서 모입니다.


그리고 집중을 하면서 차분하게 해야 해요. 그 단전호흡 하면서 또 다른 생각을 해서, 뒷집에 갑돌이를 어떻게 하면 만나나 그러면 안 되겠죠. 또 그것도생각이 흩어지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여간 해보세요. 


자기 체질에 맞게 호흡을 해 보세요. 들숨~ 날숨~ 집에서는 서서 하던지 그러세요. 의자에 앉아서는 이렇게 해야겠죠. 책상 뒤로 손을 올려서 가슴을 활짝 펴고, 이렇게 올려 확 올려 더 올리세요. 


이것도 안 되면 어떻게 해요. 벌써 다 됐네! ~웃음~ 양팔이 자연스럽게 귀 뒤까지 안올라가는 것은 심포삼초가 나빠서 안 올라가는 겁니다. 이제 그렇게 호흡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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