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행칼럼] 인플란트 수술이후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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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칼럼] 며칠전 인플란트 수술을 했다. 3년전 극심한 스트레스로 오른쪽 윗니가 2개 빠졌었는데, 더이상 방치할 수가 없어서 였다. 빠진 쪽 아랫니가 올라오고, 얼굴이 틀어졌다. 수술비용이 만만찮아 미루고 미루다 보니 3년이 훌쩍 지났다.
그전에도 수술을 할 생각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다. 인플란트 수술후 관리가 필요한지라 가까운 곳 치과를 가서 견적을 내 보았지만, 너무나 비쌌다. 인플란트 비용이 많이 저렴해졌다고 하는데도 한 개에 150만원이나 했다.
인플란트를 한 지인에게 물어 간곳은 최소 8~90만원 했다.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했지만, 저렴한 까닭이 질낮은 재료와 의료수준이 아닐까 하는 의심때문에 미루고 있었다.
아이로부터 본인이 다니는 직장과 협업한다는 치과를 소개 받았다. 이곳은 지인이 소개한 치과보다도 더 저렴했다. 알려준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는데, 마케팅 전담직원 인 듯 했다. 더이상 미루기는 심각한 상태였고, 자식이 소개한 곳이라 속는 셈치고 이를 맡겼다.
X-ray, CT 쵤영을 한뒤 의사는 빠진이 반대쪽으로만 저작을 해 왼쪽 윗니 1개의 잇몸이 완전히 녹아서 빼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그 이를 뺀 뒤 인플란트를 심자고 했다. 나머지 이중 흔들리는 것은 철사로 잇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렇게 인플란트와 철사 작업을 며칠전 끝냈고, 앞으로 1년 동안 내 입안은 대 공사를 할 예정이다.
인플란트를 하면서 느낀 것은 무엇이든 그렇지만, 시기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점이었다. 다행히 그 기간동안 비용이 낮아졌고, 좋은 치과병원을 만났지만 초기에 치료를 했다면 지금보다는 공사규모가 크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이다.
직업적 탓도 있지만 습성상 의심이 너무 많았던데 비해 게을렀던 게 아닌가 하는 점이다. 여러군데 다니면서 견적을 받은뒤 합리적으로 치료를 했어야 한 게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한다.
(주)오행생식 같은 곳에서 회원들을 위해 치과와 협력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면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다. 치과는 사람들이 많이 가지만, 좋은 치과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하고, 온라인 등에서 접하는 광고는 대개 부풀려져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회원 자신이 하려는 목적에 따라 그것을 잘하는 치과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다는 이유도 있다.
인플란트의 경우 수술 경험이 많고, 물방울 레이져등 부작용이 적은 수술 도구를 가진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행생식신문에서도 이런 병원을 잘 선택해 취재해서 회원들을 위해 소개해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송찬영/본지 편집위원·정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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