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곡물 - 이동과정, 조리-화석연료 사용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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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탄소중립이란 말이 많이 회자되고 있다. 지난 9월 국회를 통과한 ‘탄소중립기본법’에서는 ‘인간의 활동으로 온실가스 농도가 변해 일어나는 기후변화 체계’로 정의한다. 사람들의 모든 활동 과정에서는 온실가스가 발생하는데, 그 온실가스로 지구온난화가 일어나고 기후변화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탄소중립은 국제사회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공유하고 있는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경로로, 탄소중립 기본법에서는 ‘대기 중에 배출ㆍ방출 또는 누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에서 온실가스 흡수 양을 상쇄한 순배출량이 영(零)이 되는 상태’를 말한다.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사고, 다른 방식의 삶이 필요하다. 우리 인간의 생활자체가 탄소를 발생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특히 오행생식 관점에서 보면 먹을 거리가 매우 중요하다.
현대인들은 너무 많이 먹고, 너무 많은 음식을 쓰레기로 배출한다. 너무 많이 먹어 비만으로 건강을 망쳐서 오래살지 못한다. 너무 많은 음식물 쓰레기로 환경을 해쳐서 물돈 돈을 내고 사먹고, 심지어 공기마져 돈을 사서 들이마시는 경우도 있다.
미세먼지가 매년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다. 음식물 쓰레기는 매립되거나 소각되고, 일부는 비료로 사용된다. 매립되는 과정에서는 토양과 수질 오염을 일으키며, 음식물 부패과정에서 이산화탄소의 21배 이상의 온실 효과를 일으키는 메탄을 발생시킨다.
이러한 기후환경재난을 막기 위해서는 덜 움직이고, 알맞게 먹고 효율적인 생활이 필요하다. 삶의 질이라는 점도 포기하기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이다. 특히 먹기 위해 음식을 재배하고 유통하고 조리해 먹는 전과정에서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울려 쓰레기를 남기지 않아야 한다. 포장지의 경우 자원순환시킬 수 있는 소재를 쓰는 노력이 필요하다.
오행생식회원들은 이미 다른 화식하는 사람들에 비해 탄소중립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므로 긍지를 가져도 될 것이다. 생식의 주원료인 곡물을 해외에서 수입하지 않고, 국내산 곡물만을 쓴다. 이 과정은 수입하는 과정에서의 온실가스를 줄여주는 행위이다.
생식은 조리하지 않고, 먹을 수 있으므로 화석연료인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다. 가스는 석탄의 약 60%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를 발생한다. 곡물은 채소에 비해 비료와 농작물 보호제, 멀칭비닐 등 농자재가 덜 들어가므로 이산화탄소발생을 덜 발생시키는 저탄소 음식이다.
오행생식을 실천에 그치지 않고, 우리 일생생활속에서 탄소를 줄이는 행동에 동참해야 하겠다. 자동차보다는 대중교통을, 대중교통보다는 자전거를, 자전거보다는 걷는 것이 더 온실가스배출을 줄이는 행동이다. 고기보다는 채식을, 야채보다는 곡물 섭취가, 수입산보다는 국내산 사용이 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지구를 지키는 착한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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