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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의 조화 그리고 안팎의 상호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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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1-09-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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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음양이합론(陰陽離合論)

 

음양의 상호관계에 대해 설명 하고 있다. 음과 양은 상호 대립되는 개념이기는 하지만, 때론 결합하고 서로 보좌하기도 한다. 여기서는 인체 내에서 음양의 대립과 결합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黃帝曰 願聞三陰三陽之離合也.

岐伯曰 聖人南面而立前曰廣明後曰太衝.

太衝之地名曰少陰 少陰之上名曰太陽.

太陽根起於至陰結於命門曰名曰陰中之陽.

中身而上名曰廣明 廣明之下名曰太陰.

太陰之前名曰陽明 陽明根起於厲兌名曰 陰中之陽.

厥陰之表名曰少陽 少陽根起竅陰名曰陰中之少陽.

是故三陽之離合也太陽爲開陽明爲闔少陽爲樞.

三經者不得相失也搏而勿浮名曰一陽.

黃帝曰 願聞三陰

岐伯曰 外者爲陽內者爲陰 然則中爲陰氣衝其下名曰太陰.

太陰根起於湧泉名曰陰中之少陰 少陰之前名曰厥陰.

厥陰根起於大敦陰之絶陽明曰陰之絶陰.

是故三陰離合也 太陰爲開厥陰爲闔少陰爲樞.

三經者不得常失也搏而勿沈名曰一陰.

陰陽 -- 積傳爲一周氣裏形表而爲相成也.

 

 

원문 직역

 

그렇다면 세 개의 음경락의 결합과 분리는 어떻게 설명이 될 수 있습니까? 황제의 질문에 기백이 대답했다. 바깥에 있는 경락은 양()이고, 안에 있는 경락은 음()입니다. 안쪽은 세 개의 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태음인 비장 경락은 중간부분에 있고, 음기가 가장 많습니다


이 경락은 엄지발가락 발톱의 안쪽 밑에 있는 은백(隱白)혈에서 시작합니다. 이것은 음중의 음이라고 합니다. 태음 뒤쪽으로는 신장경락인 소음이 있습니다. 이 경락은 발바닥 정중앙의 움푹 들어간 부분인 용천(湧泉)혈에서 시작하는데 이것은 음중의 소음이라고 합니다


소음 앞에는 음의 지음인 궐음경락이 있습니다. 간 경락인궐음은 엄지 발가락발톱아래 바깥쪽의 태돈(太敦)혈에서 시작합니다. 두개의 음경락에 둘러싸이기도 하고 뒤로 쳐지기도 한 궐음은 음중의 절음(絶陰)이라고 합니다.


 

현대적 해석

 

위의 도표에서 정리했듯이 음양은 다른 것 같지만 함께 하는 구조라는 점이다. 이러한 표현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이라는 점을 이해하여야 한다.때로는 음에서 다시 음양으로 나뉘고, 양에서도 다시 음양으로 분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요약해서 정리하면 태음경락은 세 개의 음중에서 가장 바깥에 있고, 그것은 음기를 발산하여 팽창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궐음은 음중에서 가장 안쪽에 있으며 물질을 저장하는 성질이 있어 일종의 저장소 기능을 합다. 태음과 궐음 사이에는 소음이 있어 궐음과 태음을 연결해주는 이음매 혹은 돌쩌귀 역할을 합니다. 이로써 세 개의 음은 서로 연합하여 기능을 발휘 하므로 하나의 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하나의 양과 하나의 음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음과 양의 기는 몸 전체에서 서로 방해받지 않고 방해하지도 않으면서 끊임없이 돌아다닙니다. 이것은 음과 양의 조화라고도 하고 안팎의 상호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장 육부의 장부별 경락 이름과 표리 관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우리 몸에서 경락의 흐름(유주도)을 살펴보아야 기()의 흐름이 어디를 경유하고 어떤 경락을 따라서 흐르는지 알아야 질병의 전이와 예방·치유 할 수있을 것이다. ()는 겉으로 흐르고, ()는 안쪽으로 흐르는 것을 의미한다. 12경락의 흐르는(유주)순서와 소요시간을 정리한다. .

 

알기 쉽게 직선형으로 흐르는 순서를 정리 하면 폐(음경)대장(양경)위장(양경)비장(음경)심장(음경)소장(양경)방광(양경)신장(음경)심포경(음경)삼초경(양경)담경(양경)간경(음경)폐경(음경)으로 다시 순환하여 흐른다


이렇듯이 우리 몸을 흐르고 있는 경락을 보면 음경에서양경으로, 양경에서 음경으로 서로 번갈아가면서 흐르는 규칙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경락의 구조를 이해한다면 순환장애가 발생한 이유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서양의학에서 찾을 수 없는 동양의학의 신비라 할 수 있다. 또한 오행의 상생 상극의 원리를 이해한다면 질병 발생의 원인과 진행 방향을 예측 할 수 있어 예방과 치유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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