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력 그리고 자연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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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력’
오행생식요법이 설파된 지 30년이 넘었다. 장작불처럼 화려하고 강하게 불타오르지는 않았지만, 숯불처럼 은은하게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강력하게 필요한 사람들에게 꼭 유익한 삶의 이론, 건강요법이 돼 왔다. 오래된 장맛이 그렇듯이 지금시대에 읽는 오행생식요법 역시 깊은 맛을 준다.
‘어지럽고 혼란스러울 때 근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갖가지 건강정보가 난무하는 이 때, 삶의 철학과 세상을 보는 눈과 나 자신을 지키는 비법이 담겨있는 오행생식요법을 다시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 편집자 주(5)
현미경이나 엑스레이나 단층활영기와 같은 것들은 물질만 보이는 기계이므로 생명력이나 마음이나 사랑과 같은 것은 절대 보이지 않는다. 이것으로 어떻게, 보이지 않는 생명력의 손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병을 진단하거나 건강상태를 측정하거나 노화 상태를 측정할 수 있겠는가? 생명력을 측정하고 또한 치료한다 함은 절대 불가능한 것이다.
상화의 원리, 즉 육기의 원리나 생명의 원리를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증거가 없다거나 비과학적이라는 핑계로 학문에서 제외하거나 장차 연구할 학문으로 제쳐 놓아서는 안된다.
그렇게 되면 의학이나 보건학, 정치 경제 문학 예술이나 법과 질서 등 모든 분야에 완성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말세에 나타날 것이라고 예언한 중통인사의 근본 원리이다.
우주에 음양오행이 있는 것처럼 인체에도 음양 오행 육기가 있으며, 또 그것이 생명현상의 근본 원리이므로 병을 치료할 때는 반드시 음양 오행 육기의 원리에 의해 진단하고 치료해야 할 것이다.
식사와 섭생법도 또한 이에 준해야 하는 것이다. 요즘 의술은 병명치료, 증상치료, 국소치료 통계치료를 함으로써 소우주 전체를 주관하는 근본 원리를 보지 못한다. 완치는 없다, 불치병이다, 백발백중은 없다, 갱년기 장애다, 노인학이다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모두 이러한 이유때문에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생로병사 영생, 생사초월 등의 여러 문제는 성리학이나 동양철학, 즉 음양오행 육기학에 그 근본 원리가 감추어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
음양오행 육기학이란 자연의 원리를 말하는 것이다. 우리 한민족의 근본 사상이자 철학이요, 학문이며 우주의 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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