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사계절... 하루, "모든 것이 연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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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별론(陰陽別論)
맥의 모양과 음양에 따른 질병을 분류하여 “양의 맥을 살펴서 질병이 생기는 부위를 알고, 음의 맥을 살펴서 죽고 사는 시기를 안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黃帝問曰 人有四經十二從何謂
岐伯對曰 四經應四時十二從應十二月十二應十二脈
脈有陰陽知陽者知陰知陰者知陽
凡陽有五五五二十五陽
所謂陰者直藏也見則爲敗敗必死也
所謂陽者爲脘之陽也
【현대적 해석】
여기서 자연과 일 년의 관계를 알아본다.(달은 음력을 나타낸다.)
사계절은 12달(주역에서 12지로 표현)을 나타내고 있음을 표현한 것이다. 또한 사람의 경락에도 12경락이 있는 것도 연관 지어 생각해보아야 한다. 12경락이란? 배꼽을 기준으로 하여 상체를 양(陽)으로 분류하고, 하체를 음(陰)으로 분류한다. 알기 쉽게 설명하면 손에서 시작하는 세 개의경락과 발에서 시작하는 세 개의 경락이 있고, 좌우측 손과 발에서 시작하고 끝나는 음양경락이 분포되어 있어 12개의 경락이 흐르고 있음을 의미한다.하나씩 알아본다.
음·양경락을 분류 시는 다음과 같이 한다. 크게 양경락은 태양경락, 소양경락, 양명경락으로 분류하고, 음경락은 태음경락, 소음경락, 궐음경락으로 분류한다.
양경락의 의미는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경락을 의미하고, 음경락은 밑에서 위로 향하여 흐르는 경락을 의미한다. 우리 몸에 흐르는 12경락의 음양분류를정리한다. 12경락은 6개의 음장부와 연관된 육음경과 양장부와 연관된 육양경으로 분류 할 수 있다. 이러한 음양경락을 육장 육부와 연관지어 분류하면다음과 같다.
육음경락은 손에서 시작되는 수삼음경과 발에서 시작되는 족삼음경이 있고, 육양경락 역시 손에서 시작되는 수삼양경과 족삼양경으로 구분 할 수 있다. 수삼음경에는 수태음폐경, 수궐음심포경, 수소음심경이 있고, 족삼음경에는 족태음비경, 족궐음간경, 족소음신경이 있다.
수삼양경에는 수양명대장경, 수소양삼초경, 수태양소장경이 있고, 족양삼경에는 족양명위경, 족소양담경, 족태양방광경이 있다.
이렇듯이 우리 몸에 흐르는 12개의 경락이 위에서 아래로, 밑에서 위로 서로 교차해 가면서 흐르고 있다. 이렇게 12개의 경락이 일년 내내 끊임없이 흐르고 있어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 몸에 분포되어 있는 기의 흐름을 우리는 유주도(流注圖)라고 부른다. 유주도를 알아본다.
우리가 어머니의태중에서 이 세상으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폐호흡을 시작하게 된다. 그래서 나 스스로 시작하는 기의 흐름의 시작점을 폐부터 시작한다. 음력 정월인 2월에 수태음폐경이 흐르기 시작하여 3월에는 수양명대장경으로 4월에는 족양명위경으로 5월에는 족태음비경으로 6월에는 수소음심경으로 7월에는 수태양소장경 8월에는 족태양방광경 9월에는 족소음신경으로 10월에는 수궐음심포경으로 11월에는 수소양삼초경으로 12월에는 족소양담경으로 1월에는족궐음간경으로 흐르게 된다.
정리하면 폐는 무형의 양장부의 으뜸이라하여 양부분인 엄지 바깥쪽에 위치해 있고, 간은 음장부의 으뜸이라 발의 엄지발가락부분 안쪽에 위치(대돈혈해 있는 것이다. 결국 양에서 음으로 음에서 양으로 순환체계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연의 하루를 본다면 아침-낮-저녁-새벽-아침 -낮이 쉴새 없이 순환하는 것과 우리 몸도 기의 흐름이 쉴 새 없이 순환하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렇게 음양이 끊임없이 순환하면서 어딘가에 순환장애가 발생하게 되면 그 장부의 기능 저하가 맥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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