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생성 변화 소멸의 기본 원리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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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요법이 설파된 지 30년이 넘었다. 장작불처럼 화려하고 강하게 불타오르지는 않았지만, 숯불처럼 은은하게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강력하게 필요한 사람들에게 꼭 유익한 삶의 이론, 건강요법이 돼 왔다. 오래된 장맛이 그렇듯이 지금시대에 읽는 오행생식요법 역시 깊은 맛을 준다.
‘어지럽고 혼란스러울 때 근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갖가지 건강정보가 난무하는 이 때, 삶의 철학과 세상을 보는 눈과 나자신을 지키는 비법이 담겨있는 오행생식요법을 다시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 편집자 주(2)
삼태극 사상은 이렇다. 가령 한 가족에 있어서 남편은 양이고 아내는 음에 속하며 그 자손은 중에 속한다. 이 셋이 합하여 한 가정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만약 한 가정에 남편과 아내만 있다면, 이 부부가 늙어서 죽음과 동시에 그 가넝은 종말을 고하게 되는 이치와 같다. 한 나라의 정치에 있어서도 집권당이 여당이라면 집권하지 못한 야당이 있고 또 제 3당이 있어야만 대화와 타협이 이루어지게 된다.
양당정치나 제1당의 수가 과반 수 이상이면 날치기니 실력행사니 정상배니 등등의 이상한 말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사람인(人)자를 작대기 두개를 엇대어 서로 받쳐주니까 쓰러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 작대기 두개 혹은 두사람이 받쳐주어서는 서지 못하고 쓰러지는 것이며, 작대기 세개 혹은 세사람(남성 여성 자식)이 서로 받쳐주어야만 비로소 쓰러지지 않고 독립하고 또 계속 유지되어 나가는 것이다.
달은 음이고 태양은 양이며 지구는 중이므로 이 것들이 합새서 태양계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빼기는 음이고 더하기는 양이며 영은 중이되어 이것들이 수학의 기본 원리가 되는 것이다.
또 물질의 구성 요소라고 하는 원자도 음전자는 음이고 양전자는 양이며 중성자는 중이므로 이들이 합하여 하나의 워자를 이루는 것이다.
사람역시 정신이 양이면 육체는 음이고 감정(마음)은 중이며, 이렇게 정기신이 합해 인간이 되는 것이다.
정치제도에 있어서 민주주의를 양이라한다면 공산주의는 음일 것이고 스위스 등을 포함한 나라들은 중이며, 이것을 합해 현대 인류의 정치체제라 할 것이다. 또 경제에 있어서도 상류층 중류층 빈민층이 있어서 이들이 합하여 경제 순환의 원천이 되는 것이다.
1년 중에도 뜨거운 여름이 양이라면 추운 겨울은 음일 것이다. 따뜻하고 서늘한 봄과 가을은 중이 돼 이것들이 합해 1년이 되며, 또 하루 중에도 덥고 밝은 낮은 양이라 하고 춥고 어두운 밤은 음이라 하면, 미명과 황혼은 중이 돼 하루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러한 이치를 삼태극, 삼성 혹은 음양중의 원리라 하며 이 원리를 발전하고 세분해 응용하면 사상이 되고 오행이 돼 육기가 이루어지는 기본 원리이다. 만약 이것을 완전히 이해하고 깨닫는다면 우주의 생성 변화 소멸의 원리를 자연히 터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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