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행칼럼] 허벅지 근육과 오행 그리고 당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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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강을 위해 근육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과학적으로 근육은 혈액과 영양성분을 저장하는 역할도 함으로 심장의 펌핑을 원활하게 도와줌으로써 심장의 역할을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혈액 속에는 영양성분뿐만 아니라 인체를 생명체로써 적시적소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 들이 함유돼 있으므로, 원활한 혈액의 흐름은 사람의 건강을 유지하게 하는 필수 사항이라 할 수 있다.
오행생식요법에서 ‘기혈순환’을 건강의 핵심요소로 삼고 있는 것을 과학적으로 해석한다면, 이러한 이치에 해당한다고 할 것이다. 특히 상생상극원리에서 근육을 담당하는 목 기운이 심장의 화기운을 ‘생(生)’한다고 설명하는 것을 보면 진짜 무릎을 치게 만든다 아니할 수 없다.
물론 나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오행생식요법 원리에 대해 꾸준히 몇 십 년동안 공부를 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탄복하게 하는 것을 또 하나 발견하였다. 그것은 혈당조절과 관련한 허벅지 운동이다. 이른바 당뇨병과 관련한 것이다.
당뇨는 말 그대로 오줌으로 당이 배출된 다는 뜻이다. 영양학적으로 보면 음식 특히 흰밥이나 설탕 등 탄수화물(포도당)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속히 치솟는다. 이는 인슐린분비를 촉진시키고, 결국은 췌장의 기능을 상하게 한다. 그래서 제기되는 것이 이러한 혈당피크를 막기 위한 식사 순서, 그리고 운동이다.
식사순서는 바로 포도당으로 변환시키는 흰밥 등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식사순서도 채소나 단백질을 먼저 먹고 나중에 밥을 먹는다는 것이다. 또 식사 후에는 가벼운 운동을 해서 당 성분을 에너지로 바꾸어 체내에 당을 저장시키거나 혈당을 올리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요즘 주목받는 것이 허벅지 운동이다.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 허벅지 운동을 하라는 것이다. 허벅지는 엉덩이와 함께 인체 중 가장 근육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오행생식요법에서 허벅지는 당뇨와 관련이 있는 비장과 위장의 기운을 담당하는 신체 부위이기도 하다. 따라서 허벅지 운동은 비장과 위장을 강화시킴으로써 당뇨 등 토 기운과 관련 있는 신체 부위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회원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듯이 생식은 여러 과학 논문은 물론 임상적으로 당뇨에 좋은 식품인 것으로 인식돼 왔고 활용돼 오고 있다. 이는 바로 인체 혈당을 높이지 않는 재료와 성분들로 생식이 구성돼 있기 때문일 것이다. 허벅지와 당뇨와의 관련성은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되고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뇨를 걱정하고 있는 분들은 당장이라도 가볍게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자신에게 맞는 스쿼트나 런지 등의 운동을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운동요령은 이미 유튜브 등을 통해 얼마든지 영상정보를 얻을 수 있으므로 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무리하기 보다 옆에 의지할 기구나 물건을 두고 10회이내에서 3세트정도 부터 시작하다가 점차 횟수나 세트수를 늘리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무릎이 안좋은 분들은 의자에 정자세로 앉아 있다가 잠깐 엉덩이를 든 자세로 견딜 수 있을만큼 있다가 앉았다 섰다를 반복해도 좋은 허벅지 운동이 될 수 있다.
송찬영/ 본지 편집위원, 오행생식요법사, 정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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