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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자연섭생법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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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0-01-0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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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자연섭생법은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 가는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건강의 관문’ 을 통과해서 스스로 건강의 참눈을 뜨게 하는 방법이다. 더 나아가서는 음양이 하나로 통합된 진정한 자아의 본성을 체험하게 하는 실천법이기도 하다. 


이 세상에서 자신의 목숨과 생명력을 유지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일은 없다. 7대법에서는 건강의 관문을 통과하는 첫 시작의 열쇠를 눈으로 보이는‘육체적인 건강’에서 만들어 가고자 한다.


우리의 몸에는 세 개의 기름진 밭이 있다. 육체란 정신을 담고 있는 밭이기도 하지만, 정신과 마음이 서로 이음새 없이 하나로 통합된 같은 밭임을 알아채는 내면의 각성이 일어나야 한다. 모든 것을 두 가지 만으로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와 집착에서 벗어나, ‘내 안에서 세 개의 텃밭’을 발견해야 한다. 


그런다음에는 매일 매일 실천해야 자신의 본성과 생명력의 참된 이치를 알 수 있다. 모든 열쇠는 항상 내 안에 간직되어 있다. 자신의 몸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을 익혀서‘건강의 관문’을 먼저 통과해야 한다. 그래야만 더불어 손잡고 살아가는 건강한 세상과 자신의 아름다운 인생을 만들 수 있다.


사람이 건강하다는 것은 육체에만 있지 않음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하지만 대부분 육체를 먼저 떠올린다. 몸을 잘 다스려야 세 개의 텃밭에서 자라는 생명력을 하나의 완성된 상태로 만들어갈 수 있다. 그 텃밭에는 행복이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소중한 씨앗과 힘이 간직되어 있다. ‘진정한 행복’이라는 풍요로운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건강의 텃밭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서 매일같이 잘 가꿔야 한다.


달콤한 향을 머금은 탐스러운 과일은 누구나 좋아한다. 그렇게 먹음직스런 결실을 맺는 과일나무는 비옥한 땅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런 땅으로 만들려면꽤 오랜 동안 많은 공을 들여야 한다. 


화학비료보다는 퇴비나 거름을 뿌려서 가꿔야 미생물이 살아있는 기름진 땅이 될 것이다. 이처럼 모든 것을 길러내는 땅처럼, 우리 몸도 자신의 타고난 체질과 맥에 알맞게 자연에서 생성된 물과 음식을 잘 공급해야 조금씩 살아난다. 


몸속에 들어있는 육장육부는 생명력의 기둥뿌리이다. 매일 먹는 물과 음식과 호흡이 피가 되고 살이 되어서 생명을 창조한다. 생명력이 깃들어 있는 기둥뿌리를 튼튼하게 해야 육체와 마음과 정신이 균형과 조화를 이룬다.


한해의 농사는 좋은 종자의 씨앗을 뿌리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 씨앗이 잘 자라야 한해의 결실을 가름한다. 그러므로 쟁기나 삽으로 땅을 갈고 엎어서 묵은 땅을 뒤집고, 새롭게 태어난 싱싱한 땅에 씨앗을 심는다. 우리가 육체를 소중하게 여기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건강의 텃밭이 좋아야 자신이 이루고자하는 목적을 펼칠 수 있다. 육체를 꾸준하게 움직여서 체력을 증진하는 운동과 함께 호흡이 제대로 받쳐주는 튼튼한 육체의 텃밭을 만들어가야 한다. 매일같이 떠오르는 해와 더불어 생활하는 규칙적인 습관을 몸에 익히고, 계절에 따라 눈비나 바람에 견디도록 온도조절도 잘해야한다. 


그래야 생명력이 좋아져서, 참된 이치가 깃들어 있는‘건강의 관문’을 활짝 열고 통과할 수 있다. ‘7대자연섭생법’은 인간의 생명 활동에 반드시 필요한 일곱 가지 섭생법을 통해서 ‘생명력과 저항력’을 기르는 실천법이다. 


우리는 소중한 것들을 옆에 두고도, 자꾸 먼 곳의 희귀한 것에 정신과 마음을 빼앗기고 있다. 7대법은 하늘과 땅의 이치에 따른 자연적인 방법을 말한다. 크고 거창한 것이 절대 아니다. 말 그대로 지극히 소박하고 꾸밈이 없이 단순하다.“ 단순함의 지혜”를 스스로 실천해서 체득 해야 한다.


7대법에서는 무엇을 금(禁)하는 것이 아니고, 많고 적음을 스스로 조절해서 ‘잘 먹는 지혜’를 터득하자는 것이다. 그 예로 맛이 다양하고 영양이 풍부한우리의 입맛에 딱 맞는 소중한 김치를 먹으면서도 고마움을 잘 모르는 경우가 그렇다. 금하는 것은 이분법적인 사고이며 집착이다. 한 번 더 돌려서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 


소금이 좋다 나쁘다를 넘어서 체질과 맥에 따라서 활용할 수 있어야 자신의 건강을 다스리게 된다. 물과 음식은 인간이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하므로 뒷장의 ‘건강의 텃밭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라’에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한다. 중요한 것은 어떤 음식을 금하기보다는 자신의 체질과 맥에 따라서 스스로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강의 내용에 계속해서 나온다.


우리의 몸은 열을 내는 난로와 같다. 난로가 따뜻한 열을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이 균형 있게 준비되어서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 우선 그 난로의 특성에 맞는 장작이 필요하다. 잘 마른 장작을 알맞은 크기로 패서 집어넣어야 한다. 그런 다음에는 난로와 장작의 상태를 살펴가면서, 한번씩 뒤집어 주고 부채질까지 살살해주면 더욱 좋다. 이때 장작의 상태와 불길의 세기를 무시하고 너무 뒤적이거나 무리하게 부채질을 하면 안 된다. 


그렇게 난로를 관심 있게 지켜보며 잘 관리해야, 열의 발생이 순조로워서 그 난로 주위로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 따뜻한 열이 발생하는 난로위에서는 주전자를 올려놓고 보리차를 끓이거나, 여러 가지 군것질거리나 간단한 요리도 즐길 수 있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난로의 본래 목적인 따뜻한 열은 사라지고,젖은 장작 을무리하게 집어넣은 난로에서는 연기만 피어 올라서, 오히려 애물단지가 되고 만다. 


우리가 따뜻한 난로처럼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뱃속에 들어있는 육장육부에서 자가발전이 잘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난로의 장작에 해당하는, 물과 음식을 체질과 맥에 따라 알맞게 연료공급이 잘 되어야 한다. 잘 마르지 않은 젖은 장작은 연기만 피워 올리는 것처럼, 과식이나 차가운 음료는 몸에서 냉기를 발생시킨다. 


7대법을 통해 정확한 자신의 체질을 스스로 익혀서, 자신의 입맛에 맞게 ‘잘 먹는 지혜’와 함께  '입맛대로 잘 먹는 즐거움’을 찾아가야 한다. 그것이 곧 건강으로 가는 길이고 자신의 삶을 주인으로 살아가는 방법이다. 그 다음에는 장작을 알맞게 뒤적이듯이 몸을 골고루 움직여주는 몸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몸운동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시간을 따로 내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물론 변명이다.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기구를 이용하지 않고 실내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몸운동들이 많이 있다. 시간과 공간이 없다는 것은 모두 자기변명이나 합리화일 뿐이다. 얼마나 끈기를 가지고 꾸준하게 실천하느냐가더 중요하다.


7대법에서는 시간이 날 때마다 육체에서 돌릴 수 있는 관절은 모두 돌리면서, 손바닥으로 두드리기를 강력히 권하고 있다. 한 번 더 돌려야 내 몸이 살아나서 건강해진다. 머리에서부터 목 돌리기, 어깨 돌리기, 주관절 돌리기, 손목 돌리기, 허리 돌리기, 무릎 돌리기, 발목 돌리기가 그것이다. 돌리면 순환되어서 몸이 따뜻해진다. 그러면 모든 통증이 사라진다. 통증은 추워서 생기기 때문이다. 장작이 잘 타도록 하는 부채질은 우리 몸에서는 호흡과 같다.호흡은 세 번째에 해당한다. 


매일 같이 실천하는 몸운동에는 몇 가지 원칙이 있어서 적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현대의 체육은 힘이 소모되면서 한쪽으로만 지나 치게 경쟁하는 시합을 위주로 한다. 그것이 나쁘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경우와 이치와 사리에 맞게 판단하고 받아들여서 각자가 소화시키고 숙성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 원운동을 통해서 힘을 생성하고 과격한 순발력은 자제하며, 육장육부에서 생성된 기운이 흐르는 신체부위와 경락을 자극해서 몸의 기와 혈이 원활하게 순화하는 체력 운동을 권하고 있다.



육체가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균형 있는 몸운동이 필요하다. 육체는 부드럽고 강한 것이 잘 조화가 이루어져야 건강해진다. 그런데 너무 부드럽기만 하면 힘이 없고, 너무 강하기만 하면 유연성이 없다. 힘은 부드러움과 강함의 조화 속에서 이루어진다. 현대인들이 자주 하는 운동은 재미있는반면, 그 행동방향이 대체적으로 일정하여 육체를 편중되게 발전시킨다. 그러므로 인체는 균형있게 발전되지 않고, 어느 한쪽만 편중된 발달을 유도하여결국은 병이 되고, 나아가서는 생명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균형을 잡아갈 수 있고, 중심을 찾아 기운을 모으는 원운동이 중요하다. 


우리 몸은 자연의 원리에 근거하여 음양중의 균형이 잘 맞을 때가 자연스럽다. 풍선이 있으면 짓눌린 상태에 있지 않는 풍선은 바람이 오래 간다. 하지만 움켜진 채로 있는 짓눌린 풍선은 쉽게 바람이 빠진다. 몸운동을 알맞게 잘하고 나면 몸에 따뜻하게 열이 발생하여 하루 종일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공급한다.하지만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하고 나면 몸에 열이 식어서 오히려 힘이 빠진다. 


그래서 운동을 잘못하면 종일 피곤하고 졸음이 오게 된다. 젖은 장작을 무리하게 집어넣은 난로에서는 연기만 피워 올라오듯이, 내 몸이 차가우면 감기를 비롯해 소화불량, 아토피, 알레르기,두통, 변비와 같은 잔병치레의 증상이나 당뇨, 고혈압, 비만 등의 생활습관성 질환이나 불면증, 우울증과 같은 심인성 질환이 쉴 새 없이 들고 나온다. 그렇게 되면 살아있음으로써 즐겁고 행복해야 할 몸이 오히려 애물단지가 되고 만다.


사람은 음식을 먹은 후에는 어떤 형태로든 육체를 움직이지 않으면 점점 무력해지고 나약해지며, 나아가서는 몸이 굳어 죽음에 이르게 되므로 피곤하면쉬고, 쉬고 난 후 에는 활동을 해야 하는 운명을 타고났다. 그러므로 몸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가꾸기 위해서는 인체의 원리와 순응관계에 있는 자연의 원리를 건강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생사와 만병의 근원은 뱃속에 들어있는 육장육부의 균형과 조화에 있다는 가르침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건강의 기준을 가늠하는 할 잣대가 없으면 방향을 잃는다. 7대법의 일곱가지 기둥들은 건강의 집을 세워주는 기둥이다. 그러므로 내 몸에 맞는 건강의 기둥은 스스로 세워야 한다. 타고난 체질상 약한 장부가 관장하고 있는 부위의 운동을 좀 더 많이 함으로써, 장부의 기능이 조화를 이루게 하여 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함이다.


* 글쓴이 : 홍근주(도곡동 오행생식원장/오행생식요법학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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