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여성이, 건강한 우리 미래사회를 만든다 > 컬럼&오피니언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컬럼&오피니언

건강한 여성이, 건강한 우리 미래사회를 만든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0-01-20 07:33

본문

황제내경(黃帝內經)이란 어떤 책인가? 한마디로 중국 의학 이론체계의 기초를 닦은 책이다. 이 책은 중국의 여러 분야 해박한 지식과 지혜를 갖고 있는 황제와 그의 의관(醫官: 황제의 주치의)인 기백과 서로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된 책이다. 대자연의 변화와 인간의 변화와의 상관관계를 알기 쉽게 정리하여 자연의 가르침을 통한 무병장수 건강법의 지혜가 샘솟는 책이라 요약할 수 있다.


-帝曰: 人年老而無子者, 材力盡邪? 將天數然也?
-岐伯曰: 女子七歲, 腎氣盛, 齒更髮長.
二七而天癸至, 任脈通, 太衝脈盛月事以時下, 故有子.
三七, 腎氣平均, 故眞牙生而長極
四七, 筋骨堅, 髮長極, 身體盛壯.
五七, 陽明脈衰, 面始焦, 髮始墮
六七, 三陽脈衰於上, 面皆焦, 髮始白
七七, 任脈虛, 太衝脈衰少, 天癸竭, 地道不通, 故形壞而無子也


【원문 직역】황제와 기백의 대화

황제: 사람이 나이가 들어서 아기를 갖지 못하는 것은 유전적 요인인가요, 아니면 생식능력을 잃어서 그런 것인가요?

기백: 일반적으로 여성들의 생식능력을 다음과 같다고 답한다.

- 7살이 되면 신장기운이 충만해지면서 영구치가 나오고, 머리카락이 길게 자란다.

-14세가 되면 천계혈(天癸穴: 여성들의 유방 외측에 위치)에 생리혈이 풍부해지면 임맥(任脈)과 생명현상을 주관하는 혈해(血海)라고 불리는 충맥(衝脈)이 열려서 생리를 시작하므로 임신이 가능해진다.

-21세가 되면 신장 기운이 튼튼해지고 사랑니가 나고, 신체에 힘이 붙고 키가 가장 많이 자란다.

-28세가 되면 뼈와 근육이 잘 발달하고 머리카락이 풍부해져 여성스러운 모습이 나타난다.-35세에는 얼굴근육을 담당하고 있는 위장/대장경락이 시들기 시작한다. 이에 따라 얼굴 근육이 위축되어 주름살이 생기고,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한다.

-42세가 되면 세 개의 양경락인 태양, 양명, 소양의 기운이 소진되어 얼굴 전체에 주름살이 생기고 머리카락은 흰색으로 변한다.

-49세가 되면 임맥과 충맥의 기운이 완전히 끊어져 생리혈이 끊어져 여성으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라고 답변을 한다. (폐경)


황제: 그런데도 어떤 이는 나이가 들어도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어째서 그런가요?


기백: 그런 사람들은 천부적으로 신장기능이 튼튼하게 태어났고 자신의 생활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생명력을 보호하는 법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여자들은 49세가 넘어서도 기혈(氣血)과 신장 기운이 튼튼하여 자식을 낳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라고 답한다.


【현대적 해석】

현대 여성들의 성장과정을 보면 과거와 다른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다. 어려서부터 서구식 식습관을 즐기는 것이 무슨 부(富)의 상징인양 햄버거, 피자,커피, 아이스 티 등을 즐기는 식습관으로 인해 호르몬의 불균형이 발생하면서 초등학교시절에 성조숙증이라는 질환도 발생하고 있고, 다양한 영상물로 인하여 어린 나이에 성경험을 하게된다.


유아시절 부모와 같이 보내는 시간이 적어짐에 따라(부부맞벌이로 인한 상황과 학원 수강 등) 혼자 지내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몰라 학교와 또는 주변 환경으로 인한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게 된다. 그래서인지 현대 여성들은 과거의 여성들의 생리주기와 약간 다르다. 성에 일찍 눈을 뜨는 대신에 생리가 일찍 끊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웃지 못 할 이야기가 있다. 문란한 성관계로 인해 발생한다는 자궁경부암에 대한 예방 주사를 초등학생에게 맞히려는 방송을 들으면 가슴이 답답하기만 하다.


과거의 여성들은 자연의 순리대로 삶은 살아 왔다. 그래서 인지 특별한 질병 없이 아이를 잘 낳고 기르면서 행복하게 살아왔다. 그러나 현대의 여성들을보면 젊은 여성들이 다양한 질환과 불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이런 문제들은 건강한 아이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엄마가 건강해야 함에도 엄마의 무분별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인해 다양한 질환이 발생케 하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건강한 여성이 건강한 미래사회를 만든다는 말을 실감케 한다. 여자는 많다, 그러나 진정한 여성은 적다. 더욱이 훌륭한 엄마는 더더욱 적다라고 말하고 있다. 


준비 안 된 젊은 여성들의 계획 없는 임신과 출산, 입양, 아동학대 등 수없는 불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을 볼 때 가슴이 아프다. 얼마 전 신문에 나온 11살 아이가 아버지를살해한 기사를보면 끔찍하다. 동거녀와 함께 3년 동안 아이를 학대한 사건 등 건강하지 못한 성장환경 속에서 성장했기에 이런 행동이 반복 되풀이 되곤 한다. 어디 이뿐인가, 유치원 교사의 아동학대로 인한 트라우마로 인해 본인과 사회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세상은 남자가 지배한다. 그러나 남자를 움직이는 것은 여자가 한다! 라는 말이 있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가정을 만드는 것은 건강한 여성의 몫이다.


아내라는 것은 “집안의 해”라는 의미를 갖는다. 집안에 해가 항상 떠 있어 따스함을 나누어 주는 역할을 하라고 아내라고 호칭한 것이다. 그래서 집안에사랑과 정이 넘치는 집은 웃음이 떠나지 않지만, 아내가 인상 쓰고, 성질내고, 목소리 높이고 하는 집에 무슨 행복이 나오겠는가! 훌륭한 아내의 역할을하는 데는 어린 시절의 성장 환경이 좌우한다. 훌륭한 여성으로 엄마로서 성장하기까지 따스한 가정에서 따스함을 충분히 받고 자라야한 가능하다. 


여자들의 삶을 보면 여자로 태어나서 여성으로 살다가 여자로서 일생을 마친다! 라고 말하곤 한다. 여자로 사는 어린 시절의 부모의 충분한 사랑을 먹고 자라야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 그래야 가임기가 되어 따스함을 아이에게 주고 그 아이가 성장하여 다시 여자로 살아가는 부모를 모시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동양의 미풍양속(美風良俗)이요 경로효친(敬老孝親) 사상의 근본이 되는 것이다.


건강한 여성이 건강한 아이를 낳는다! 라고 말하고 싶다. 건강하다는 것은 어떻게 말하는 것인가. 세계보건 기구에서 정의하고 있는 건강이란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 영적으로 안녕(安寧)한 상태를 말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정신적 건강이란? 경로 효친사상을 근본으로 하는 올바른 판단과 이치에 맞게 말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현대의 생활을 보라. 경로효친사상을 상실한지 오래되었고 이기주의가 팽배한 사회구조 속에서 그렇게 배양되어 가고 있다. 그래서 젊은 시절에 다양한 정신 질환들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점이 무섭다. 바로 청소년 범죄나 자살 등이다.


육체적 건강이란? 서양 의학적으로는 질병이 없는 상태라고 말을 하겠지만 동양의학적으로 보면 오장육부의 상생상극관계가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상태라고 말하며 이것은 인영맥과 촌구맥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상태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러한 육체적 건강의 근본에는 반드시 정신적 건강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은 상호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 바로 음양론이다. 이러한 음양론은 자연의 순리에 기초한다. 그래서 건강을 논할 때는 자연과 인간의 음양론을 알지 못하면 말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사회적 건강이란? 사회적인 구조가 사람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초구조가 현세대에 맞게 되어 있어야 사회에 대한 불평불만 이 적어지고 살기 좋은 사회가 된다는 점이다.우리나라의 경우를 보면 과거 일제 강점기에 활용하고 있던 기준을 지금도 활용하고 있고, 서양의 기준치를 그대로 적용하려고 하다 보니 비합리적인 점이 있으면서도 바꾸려하지 않고 개선하려는 의지도 없어 사회에 대한 불평불만요소가 커짐으로 인해 사람의 정신적 건강을 해치고 있는 점을 그대로 배우고 살아가는 어린 새싹들의 열매에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영적인 건강이란? 정상적인 인성(人性)을 기초로 살아간다면 그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잘못된 영적인 신앙을 강요당하여 엉터리교주 행세하면서 건강한 가정을 파괴하는 행위들 자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사회구조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점들이 무섭다. 


영적인 건강을 전파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을 서야 하는 사람들이 돈에 눈멀어 근본을 저버린 채로 사회악이 되어버린 일부의 엉터리 무속인들, 목사님, 스님, 기부단체 등 문제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 아쉽다. 작은 의미에서 보면 여성의 건강은 대단히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은 여학생이 흡연, 음주, 기본예절부재, 무분별한 성관련 행동,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인하여 냉(冷)한 가슴을 가진 여성으로 성장하여 아이를 갖는다면 역시 아이도 냉한 가슴을 가진 아이로 성장하여 되물림 된다는 점을 기백은 몇 천 년 전에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래의 건강한 사회를 원한다면 사회구성원 모두가 너나 할 것 없이 작게는 가정에서, 크게는 학교나 사회에서 같이 가르치고 키우는 평생교육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말없이 강조한 글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아버지 날 낳으시고 어머니 날 기르시니” 라는 말을 한 것이다. 어머니의 올바르고 따스한 인성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가장 기초가 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남자가 육아 휴직을 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잘못된 육아 양육일지도 모른다. 남자는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지만 여성은 따스한 감성을 가지고 아이를 기르기에 여성육아와 남성 육아는 근본이 다르다. 


변화하는 사회를 탓한 들 무엇하리요, 우리가 적응하는 것이 더 중요하리라 본다.가정에서는 가정대로 사회에서는 사회대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미래의 보물들이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젊은 시절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배려를 심어주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서 황제가 묻기를 우주의 이치를 알고 음양의 원리를 이해하고 몸과 마음과 정신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호흡운동과 정신집중 훈련을 했다고 한다. 또한 항상 평안한 생활을 유지하여 대단한 경지에 이르렀다고 하는데 무슨 말인가요 하고 기백에게 묻는다. 기백은 대답한다. 


과거에는 우주의 순환과 계절의 변화에 맞추어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자연의 이치와 생활의 섭생법(제철음식을 먹다)을 깨달은 사람들은 생활함에 있어도 참된 미덕과 올바른 생활 태도를 견지하려고 노력 하면서 올바른 정신의 기(氣)를 유지했기 때문 입니다. 올바른 정신을 유지하고 수양하면서 주어진 환경에 조화를 잘 이루어 생활하였기에 오래도록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라고 대답을 한다. 


우리 현대인들도 자연의 변화에 따라 적응하면서 건강한 정신에서 건강한 육체가 나오고, 건강한 먹을거리가 건강한 정신을 만든다는 것을 알고 남을 탓하기보다 나 자신부터,외국 것 보다는 우리 것에 좀 더 많은 사랑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지막 강조하고 싶은 것은 어린 시절 건강한 정신과 육체가 먼 후일 작게는 가정에서부터 크게는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초석(礎石)이 된다는 것을 일깨워준 기백의 지혜에 머리가 숙여진다.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오행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마 03175 | 등록일자 : 2007.12.01
대전광역시 서구 대덕대로 233번길 28, 503호(둔산동,국제빌딩)
발행일자 : 1994.10. 07 | 대표전화 : 042-584-5721
자연섭생 오행생식요법 학회 www.osacademy.kr
Copyrights (c) 2011 O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