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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의 변화와 인간과의 상관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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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0-03-1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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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新) 황제내경이란 대자연의 변화와 인간의 변화와의 상관관계를 알기 쉽게 정리하여 자연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무병장수 건강법의 지혜가 샘솟는 책이라 요약할 수 있다.


제 2편: 사기조신대론(四氣調神大論)


사기(四氣)란? 춘하추동의 사계절을 의미하고, 조신(調神)이란 몸을 위한 고른 영양방법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봄-여름-가을-겨울에 어떻게 먹어야 건강함을 유지하는지 계절의 특성과 음식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설명이다.


제 2편은 1편에 대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원문 직역】황제와 기백의 대화

여름 석 달은 햇빛과 비가 풍부한 계절이다. 이를 번수(蕃:우거질 번,秀: 열매를 맺다)라고 한다.(번수란? 만물이 번창하여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계절임을 의미함) 여름에는 하늘의 기운(양기)이 땅으로 내려오고, 땅의 기운(음기)은 하늘로 올라가는 시기다.


【현대적 해석】

여름은 낮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햇볕의 따스한 일조량(양기운)이 점점 많아지고(내려오고), 이러한 따스한 일조량(양기운)을 받아 지표면이나 땅속 식물들은 이 열기로 인해 싹을 틔우면서(식물도 36.5도의 열기가 있어야 새싹을 틔운다.) 음기운의 열기를 발생(수분 증발)하여 봄날의 아지랑이는 위로 상승하는 시기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순환체계를 수승화강(水昇火降)이라 표현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식물이 생장하는 것이다.


【원문 직역】

이렇듯이 하늘과 땅의 기운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 나무, 동물, 꽃, 과일 등이 번창하고 열매를 맺게 된다. 이러한 시기에는 약간 늦게 잠자리에 들어야 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한다. 또한 화내지 말아야 하고 육체적인 활동을 하여 땀구멍이 막혀서 기운이 몸속에서 정체되지 않도록해야 한다.


【현대적 해석】

여름에는 계절에 맞게 약간 늦게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해가 봄보다 일찍 뜨기에 일찍 일어나야 하고, 해가 늦게 지기에 봄보다 늦게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생활습관을 가지라는 의미다. 우리 몸은 햇볕을 받는 시간에 따라 뼈의 강도(골밀도)와 각종호르몬의 활성도가 달라진다. 


햇볕을 많이 받으면 체내에서 비타민-D를 합성하여 골밀도가 높아지고 호르몬도 정상적으로 가동된다. 겨울동안은 햇볕을 적게 받았기에 이를 보충하게 위해 잠(양기운 보충)을 많이 잤던 것이다. 그러나 여름이 되면 햇빛이 많이 쬐면서 잠을 적게 자도 골밀도나 호르몬의 활성도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않는다. 


햇볕을 쬐면 14시간 후에 휴식호르몬인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되어 잠을 이루게 된다. 아침에 해가 뜨면 멜라토닌 호르몬에서 아드레날린 호르몬으로 바꾸어 분비되어야 눈이 떠지게 된다. 이러한 호르몬이 햇볕에 의해 조절된다는 점을 강조한 말이다. 그래서 햇볕을 자주 쬐지 않고 실내에서 생활하거나 잠이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악성 생활습관병(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에 쉽게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불면증(不眠症)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사항은 햇볕을 잘 쬐지 않는다는 점이다. 불면증에서 벗어나는 가장 쉬운 일은 햇볕을 지금보다 많이 쬐는 일이다. 물론 골다공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햇볕을 자주 쬐어야 한다. 또 하나 여름과 겨울의 계절적 차이점은 겨울은 햇볕이 적기에 신장과 연관이 있는 골밀도나 호르몬의 정상적인 분비를 위해 두 가지가 여름과 다르다. 


하나는 골밀도와 연관이 있는 신장 기능을 보강하는 콩으로 만든 음식(각종 장류나 청국장, 된장찌개, 김치 등 오행상 수로 분류하는 소금과 콩과 관련된 음식들)을 주로 보충하는 식습관을 가지는 것과 오행상 수(水)로분류하는 것 중 양장부에 해당하는 방광기운을 보강 (체내의 노폐물 배출 기능을 보강하는 효과를 가진다.)하는 등쪽을 따스하게 잠을 자는 시간이 여름보다 긴 생활습관을 가진다는 점이다. 겨울은 겨울대로 여름은 여름대로 정상적인 순환 활동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정리하면 여름은 겨울동안 부족했던 햇볕량(일조량)을 여름에 충분히 보충하도록 좀 더 일찍 일어나고 조금 늦게 잠자리에 들라고 강조 하는 것이다. 서양 의학적으로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수면(睡眠)은 자연 치유의사다. 수면 중에 자연치유력은 극대화 된다. 동양에서는 잠을 자는 시간이 길다는 것은 양기를 보충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등 쪽은 양(陽)으로 분류하고, 배 쪽은 음(陰)으로 분류한다. 저녁에 등을 따뜻하게 하고 잠을 자는 것은 양기를 보충하는 행동이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는 깊은 잠을 자는 비렘수면 단계에서 활성화 된다. 이때는 심장, 폐 등은 최소한의 활동을 함으로써 오장육부가 휴식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야간에는 기초대사(정상 가동의 1/3만 가동한다.)만 하는 것이다. 또한 수면 중에는 면역물질이 최고치에 이른다. 그래서 잠이 보약이라고 말을 하는 것이다. 만성병환자들은 잠을 잘 자야 한다.


예를 들면 고혈압 환자의 40~50%는 수면 장애를 겪고 있다. 잠이 들면 혈압이 정상이 되어야 하지만 야간에도 고혈압이 유지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교감신경 우위에 있고 혈관 속에 이물질이 혈관 벽에 달라붙어 혈압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당뇨병 환자도 자는 동안 발, 팔, 손 등 말초신경에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불면증이 계속될 시 혈관손상이 가속화 되며 낮 동안에 인슐린 분비가 저하되어 혈당조절이 어려워진다. 휴식 호르몬인 멜라토닌 호르몬은 송과체에서 만들어지며 햇볕을 얼마나 쬐느냐에 따라 체내의 농도가 달라진다. 햇볕을 받으면 최저치가 되며 14시간 후에 다시 분비되기 시작하여 자는 동안에 최고치에 이른다. 낮 12시에 햇볕을 쬐면 밤 12쯤 최고치에 이르고 아침 8시에 햇볕을 쬐면 밤 10시에 분비되기 시작한다. 잠이 들면멜라토닌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숙면을 취하게 되는 것이다.


잠과 관련해서 불면증 치료제는 햇볕을 쬐는 것이다. 일반인은 (mcg/12hr) 8.19 정도인 반면 당뇨병환자는 2.56으로서 잠이 오지 않는 것이다. 햇볕을쬐면 멜라토닌 호르몬 수치가 상승하여 숙면을 취할 수 있다. 햇볕을 쬐면 체내시계의 중추인 시교차상 핵을 자극하게 되면 이것은 송과체에 전달된다. 


아침 햇볕이 눈을 자극하여 수면 시계의 중추인 시교차상 핵을 자극하여 빛의 정보를 송과체로 전달한다. 이때 멜라토닌분비를 억제하여 졸음을 가시게 하면서 눈을 뜨게 한다. 이때 주간으로 체내시계를 재설정하게 된다. 햇볕을 받은 지 14시간 후에 재 분비토록 설정되어 아침에 늦게 일어나면 늦게 잠을자는 것과 같다. 


저녁이 되면 멜라토닌의 농도를 극대화하여 체온이 내려가면서 졸음이 쏟아지게 되는 것이다. 암환자들이 불면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교감신경이 우위에 있으며 멜라토닌 호르몬이 생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햇볕을 쬐는 것이 불면증을 해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고, 암을 치유하는 길이기도하다. 여름 건강을 위해서는 겨우내 부족했던 햇볕을 많이 쬐는 것이 최선의 여름 건강을 위한 방법이다.


【원문 직역】

화내지 말아야 하고, 육체적인 활동을 하여 땀구멍이 막혀서 기운이 몸속에서 정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현대적 해석】

우리 몸은 화를 내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카테콜아민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근육을 긴장시킨다. 이 결과 머릿속의 혈액순환장애가 발생하면서 두통이 발생하게 된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원래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분비된다. 무방비 상태에서 갑자기 위험한 상황 이 발생하게 되면 “정신이 바짝 들게하는 작용을 한다.”고 표현한다. 


이것은 카테콜아민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즉 정신이 깨어있는 상태로 도와주는 호르몬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릿속의 혈액순환장애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온 몸 곳곳이 혈액순환장애를 겪고 있으나 우리 몸은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곳만 인지하기 때문에 두통만 느끼는 것이다. 머릿속의 혈관과 비슷한 굵기의 혈관들을 보면 뇌, 눈, 심장, 신장, 췌장, 손·발끝과 피부 등에 혈액순환장애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화를 내거나 분노하면 우리 몸에서 간기능이 저하된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우리 몸은 다양한 혈액순환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예를 들어 여름이 되면 야외 활동이 많아질때다. 협심증 환자에게는 마(魔)의 시기다. 이것은 혈관내의 LDL(저밀도 콜레스테롤)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혈액 속에 지질이 많다는것을 의미한다. 


대개 혈액순환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낮고,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높다.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낮으면 다양한 성인질환이 발생하는 이유를 알아본다.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혈관청소부 역할을 하며, LDL과 중성지방 찌꺼기를 간(肝)으로 끌어다 준다. 이 찌꺼기는 간에서 해독돼 몸 밖으로 배출된다. 물론 혈관벽도 보호하고, 손상된 혈관을 고치기도 해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린다.


LDL은 혈관깡패다. 혈액 내 염증세포는 LDL(저밀도 콜레스테롤) 을 붙잡고 혈관 벽으로 끌고 온다. 혈관내피세포에 LDL및 염증 세포가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 그 결과 혈관이 좁아지고, 내피세포의 탄력이 떨어진다. 또한 LDL은 죽상경화증을 일으키는 주범이기도하다. 혈관내피에 구릉(죽같이 생겼다고 해서 죽종이라 함.)을 만들며 튀어 나온다. 이렇게 되면 혈관 내압이 높아지면서 혈액의 흐름이 방해를 받는다. 이 순간 덩어리가 터지며 혈관속을 떠돈다. 


이것이 혈전(血栓)이라 하는 것들이다. 이런 혈전이 생겨서 혈관을 막는 것이 죽상동맥경화증이다. 대개 LDL이 높은 사람들은 발목 아킬레스건주변에 혹이 튀어 나오기도 하고, 윗눈꺼풀에 노란 지방주머니가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여름철에는 화를 내거나 분노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여름철에 건강하게 여름을 지내려면 다음과 같은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1. 식생활 개선이다.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체질에 맞는 생식과 생채식을 즐기는 것이다.


2.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높이는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다. 산책, 조깅, 자전거타기, 수영등 유산소 운동을 주 3~4회 실천한다. (1회 30분 정도) 우리 몸은 움직이면 혈액이 순환되면서 몸 안에 찌꺼기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찌꺼기들이 몸 안에 축적되면 다양한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질환들이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몸 안이 서서히 차가워지면서 여름에 냉증이 발생하게 된다.


【원문 해석】

여름에는 다른 때보다 성생활을 즐길 수 있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탐닉해서는 안 된다.


【현대적 해석】

여름이 되면 노출의 계절이라 하지만 노출하는 것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한 조치다. 그런데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더 노출이 심한 것은 무엇 때문인가? 남자는 양(陽)으로 분류하기에 스스로 체온 조절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여자는 음(陰)으로 분류하기에 양(陽)의 변화 없이는 스스로 변화하기 어렵다. 노출이 심할수록 몸 내부는 점점 더 차가워진다. 내부가 차갑다는 것은 다양한 질환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혈액 순환장애를 겪고 있다는 점이다.


여름에도 노출이 적게 옷을 입고 생활하는 남자들과 노출이 심한 여자들과 비교해 보면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더 건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름에 성생활을 지나치게 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를 알아본다. 대체적으로 자연의 동물들은 겨울에 종족을 번식하기 위한 활동을 한다. 외부 기온이 오르게 되면 우리 몸의 내부는 차가워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몸 안을 차가워지게 하지 않으려고 운동을 하여 열을 발생시키고 매운맛과 짠맛의 음식을 자주 먹어 열을발생시키고, 땀으로 손실되는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물을 자주 먹는 것이다. 이러한 때에 성생활을 과하게 한다는 것은 우선 신장 기능을 상하게 하는 행동이다. 신장 기능이 상하면 피부색이 까만색을 나타내고 눈이 침침해지면 기력이 쇠잔해져 가을에 감기나 학질같은 가을 질환에 걸리기 때문이다.


【원문 해석】

정서적으로 항상 행복하고 편안하게 지내야 하고, 매사에 불평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만 몸속의 기운이 자유롭게 순환하고 외부의 환경과 몸속의 오장육부가 편안하게 교류할 수 있다. 만일 불평을 늘어놓거나 욕심을 내면 열기가 머리 위로 올라 더위에 손상당하기 쉽다. 여름을 잘 지내면 가을에 병이 생기지 않는다. 


불(火)과 심장(心臟)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는 한여름까지 이어지는데 이는 토(土)기운과 일치한다. 여름에 문제가 생기면 심장이 상해서 가을에 그 병으로 인한 증상이 겉으로 들어나게 된다.



【현대적 해석】

전체적으로 보면 여름 3개월은 화나 분노를 적게 내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화를 내면 혈관이 수축되면서혈액순환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사기조신대론을 보면 과거 수 천 년 전에 사계절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하여 예시하고 있다는 점에 놀라울 뿐이다.사람이 제아무리 똑똑하다고 한들 자연의 지혜를 이길 수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계절에 맞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실천할 때 건강이 유지되는 것이지 자연을 멀리하고 사람 위주로 살아간다면 반드시 찾아오는 것이 만성병(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치매, 관절염 등)들이다. 그래서 과거 어느 의학자께서는 내 몸에 병이 발생했다는 것은 자신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되돌아보라고 경고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말이 생각이 난다. 많이 아는 것보다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하는 것이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 또한“자연을 대할 때는 절대로 욕심을 내서는 안 되고 순리대로 따라야 된다.”는 것을 병행 가르치고 있는 있기도 하다.


사진 : 지난 1월 18일 열린 대관령 알몸마라톤대회에서 참가선수들이 건강미 넘치게  달리고 있는 장면. 평창포토뉴스 김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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