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따라 신맛 음식이 당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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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 별론(陰陽別論)
曰三陽爲病發寒熱下爲癰腫及爲厥腨痟
其傳爲索澤其傳爲頹疝
曰一陽發病少氣善欬善泄
二陽一陰發病主驚駭背痛善噫善久名曰風厥
질병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는 즉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보면 치미병지질(治未病之疾)이라는 말이 있다.
“병이 생기기 전에 다스린다.”는 말이다. 어떻게병이 생기기 전에 다스린단 말인가? 하고 고개가 갸우뚱할 것이다.
우리 몸에서 오장육부의 상생상극의 이상으로 인하여 오장육부의 기능과 역할에서 부조화를 이루면 그 정도를 외부로 표현을 한다. 이런 것을 전조증상이라 말한다.
첫 번째는 피부의 색깔로 오장육부의 상태를 표현한다. 각 장부의 기능 저하 시 나타나는 색깔은 다음과 같다. 예를 들면 간장·담낭에 기능 저하가 발생하면 콧잔 등이 푸른색이 나타나고, 심·소장의 기능 저하 시는 손바닥이 붉은색이 나타나고, 비·위장 기능저하 시 온몸이 누런색이 나타나고, 폐·대장 기능 저하 시 피부가 하얗게 변하며, 신장·방광 기능 저하 시는 피부가 검은 색을 띠게 된다.
두 번째는 기능 저하 시에 관련된 음식을 보강하기 위해서 더 많이 찾아 먹는다는 것이다.
식습관을 관찰하면 누구나 어느 장기의 기능 저하가 진행되고있음을 식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얼마든지 질병 발생을 다스릴 수 있다는 점이다. 예) 간장/담낭의 기능이 저하되면 신맛의 음식을 자주 찾게 된다.
세 번째는 기능이 저하된 장기의 백상(오계맥)이 출현한다는 것이다. 참고 예) 간장·담낭의 기능이 저하되면 현맥이 나타난다.
네 번째는 해당 경락 상에 발열, 부종, 통증, 기타 방법(점, 각질, 발진, 티눈, 꾸덕살, 가려움증)으로 오장육부의 기능 저하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앞에서알아본 것과 같은 것들을 미리미리 알아서 병이 깊어지기 전에 사전에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주는 것이 치미병지질(治未病之疾)이라 하겠다.
이러한 치미병을 하려면 자연의 변화를 알아야 하고, 자연의 변화와 함께 우리 몸의 증상 즉 전조증상(前兆症狀)을 알아야 치미 병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대체의학이나 대체 요법을 오랜 동안 연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서 쓴 책이 출간되었다.
박수용 박사의 “전조증상과 자연치유”라는 책(2017.10. 학술편수관)이다. 이 책은 우리 몸에서 나타날 수 있는 서양 의학적인 눈으로 본 전조증상과 동양 의학적인 눈으로 본 전조증상, 내 몸의 병은 내가 스스로 고치는 방법들을 정리했다. (관심이 있으 신 분들은 구입해서 활용하기 바란다)
모든 병은 치미 병을 위한 의식의 변화가 있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본다.
【원문 직역】
소음(수소음 심장 경락, 족소음 신장 경락)과 소양(수소양 삼초 경락, 족소양 담낭 경락)의 병은 배꼽 부분의 복부와 배꼽 위쪽 복부가 항상 답답해서 음식이 소화되지 않는 상태이다. 배가 늘 그득해서 속이 메스껍고 토하기도하며 트림이 나고 딸꾹질도 한다.
【현대적 해석】
심장 기능 이상과 신장의 기능 이상이라면 물과 불의 부조화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이다.
또한 삼초 경락을 순환을 담당하고 담낭은 담즙을 분비해야 하는데 그런 기능이 저하되면 소화 장애(무산 증으로서 속이 더부룩한 상태)가 발생하고, 속이 차가워지기에 위장 내의 음식물을 처리하기 위한생명활동으로서 구토를 하거나 설사를 하기도 하고, 횡격막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딸꾹질을 하기도 한다.
질병은 발생하기전에 전조증상을 알고 다스리는 것이 최선이고, 질병이 발생했다면 즉시 치료하고 그냥 방치해서 만성병이 되어 다양하고 복잡한 질환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라는 지혜의 메시지를 주는 부분이라 하겠다.
사진 : 전주한옥마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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