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氣候)f란 말에 담겨 있는 오행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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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후변화가 사회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0월 문재인 대통령은 2050년까지 탄소제로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세계 7대 탄소 배출국으로서 툰베리 등 일부 환경운동가들로붙 ‘기후악당’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가 이 같은 선언을 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일반인들이 알기는 쉽지 않겠지만, 탄소 제로는 우리의 주요 수출국인 유럽이 주도하고 있고, 미국의 바이던 신행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기에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특히 탄소를 매개로 무역제한이 이뤄질 경우 우리나라의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기후변화의 ‘기후’역시 음양오행에서 비롯된 말이라 할 것이다. 환경부와 환경공단이 발간한 ‘기후변화와 국제협상’자료에 따르면 동양적 기후의 어원은 오행사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후란 말은 변화에 대응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구체적을 살펴보면. 우리는 1년 365일을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로 나눈다. 잘 알다시피 우리는 24절기를 써왔다. 4계절을 24절기로 다시 나눈 것이다.
24절기를 기후(氣候)로 구분하였는데, 1기(氣)는 15일 이다. 이 1기를 5일씩 3등분하여 3후(후侯)로 세분하였다.
우리가 사용하는 기후 의미는 한 달이라는 30일을 15일 기준으로 절반으로 나누어 1기로 하고, 다시 이를 세분하여 15일을 3등분하여 5일마다 날씨 변화를 1후로 하고 다시 이를 세분한 것이다.
다시 말해 5일마다 날씨의변화를 1후로 하여 만사만물이 일어나는 기준으로 삼았던 것이다. 여기서 5의 숫자는 목화토금수를 말하면, 이를 운행하는 기운을 제 6의 상화가 담당하는 것으로 보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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