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세 철학자가 말하는 인생황금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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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황금기는 과연 몇 살일까? 고희의 나이에서 보면 40~50대를 절정기라 볼 것이고. 50대에서 바라보 면 20~30대라 얘기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면 100세인의 눈에 인생 최고 의 시기는 과연 몇 살일까? 철학자이자 수필가로 널리 알려진 김형석 연세 대 명예교수(101세)는“ 65~75세가 인 생의 황금기”라고 말한다.
김 교수는‘ “진정한 행복은 내가 내 삶속에서 만든 것이며, 그래서 인격이 최고의 행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제 2의 인생은 60 대에 시작되며, 이를 위해 세 가지를 준비해야 한다.
첫째, 무조건 공부하라는 것이다. 과거에 하지 않았던 사람은 바로 시 작하라는 것이다. 공부할 경우 내 지 식이 올라가게 되고 그 만큼 또 내 인 생이 성장하게 되고 보람있게 되기 때문이다. 공부 가운데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독서이다.
둘째, 취미생활이다. 취미생활을 계기로 과거 몰랐던 행복을 다시 찾을 수 있고 인생을 보람있게 살 수 있다. 그는 특별히 예술분야같은 것의 취미 활동을 꼭 하라고 권했다.
셋째, 절대로 놀지 말라는 것이다. 논 사람은 마지막 30년을 잃어버린다는 것이다. 수입이 있고 없고는 상관없다. 내 인생이 귀하니까 내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야하기 때문이다.
일본 이 제일 장수하는 것은 노인들이 놀 않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세 가지를 다 안하는 사람은 인생을 60으로 끝내는 것이고 이 3가지를 다 하는 사람은 제2의 인생을 산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친구였던 철학자 안병욱 선생, 김태길 선생과 이야기 하면서 인생에 있어 노른자만큼 알차고 행복했던 나이가 75세까지였다는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50~60대는 일은 많이 하지만 인간 적으로 성숙하지는 못했는데, 공자님 말씀처럼 60쯤 되니까 내가 나를 믿을 만큼, 지도자로서 자신도 생기고 가정을 떠나 사회인으로 자기 발견도 이뤄지고 역시 60부터가 가장 좋았고, 75세까지는 누구나 성장하게 되더라는 얘기를 나눴다”고 회상했다.
김 교수는 60부터는 내가 나를 키워야한다고 조언했다.
“ 콩나물에 물 주듯 항상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고 인간관계도 성숙하게 할 줄 알고 사회에 대한 관심도 가져야한다”고 충고했다.
김 교수는 마지막으로“ 내가 나를 위해 한 것은 남는 게 없고, 더불어 살 면 행복하다”며“ 저만큼 나이 들어섰 을 때‘ 선생님 고맙습니다, 마음 써주 셔 기억하고 있습니다’고 말할 때 그 게 행복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김형석 교수는 새해 에세이집 ‘삶의 한가운데 영원의 길을 찾아서’(열림원 펴냄, 값 15000원)을 내놓았다. 김 교수는 이 에세이 집에서 신을 만나야 하는 궁극적 이유, 인류에게 신앙이 왜 존재하는지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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