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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가 지나치면 음기가 상하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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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0-12-1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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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음양응상대론(陰陽應象大論)

 

일반적으로 자연을 대우주요 사람을 소우주라고 하는데 그 이유를 알아보면서 우주의 음양변화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과 음양의 개념에 대한 설명이다.

 

陰味出下竅,陽氣出上竅,味厚者爲陰,薄爲陰之陽.

氣厚者爲陽,薄爲陽之陰.味厚則泄,薄則通

天有四時五行,以生長收藏.以生寒暑燥濕風.

八有五臟,化五氣,以生喜怒悲憂恐.故喜怒傷氣,寒暑傷形.

 

원문 직역

 

인체의 음양은 서로 조화(調和)와 균형(均衡)을 잘 이루어야 한다. 만약 양기(陽氣)가 지나치게 넘치면 음기(陰氣)가 손상을 입고, 반대로 음기(陰氣)가지나치게 강하면 양기(陽氣)가 손상을 입는다.

 

현대적 해석

 

인체의 음양(陰陽)은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의미는 크게 정신적인 면과육체적인 면으로 구분하여 알아보아야 한다.

 

음양론에서 정신적인 면은 양으로 육체적인 면은 음으로 구분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정신이 건강하면 육체 또한 건강하다는 의미다. 반면에 정신이 병들면 역시 육체도 병이 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트레스가 가득한 현대 사회구조상 육체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란 굉장히 어려운 점이 있다. 동양의학적으로 양()으로 구분하는 정신적인 면과 음으로 구분하는 육체적인 면이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자 한다면 먼저 양인 정신적인 면이 건강해야 한다.

 

(육체)이라는 것은 양(정신)에 의해서 변화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스트레스의 연속인 현대사회의 구조 속에서 어떻게 정신적인 면을 건강하게 하느냐는 것이다.

 

내 마음속에 어떤 것이 나를 병들에 하는지를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서양 의학적으로는 명상(瞑想)이라고 할 수 있는 조용한 시간속에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하다면 명상을 하는 이유는 무엇이란 말인가 하는 또 다른 의문이 생긴다. 명상을 하는 이유는 비교(比較)와 욕심(慾心)을 줄이는 방법이다. 왜냐하면 비교와 욕심이 많을수록 불평불만이 많아지고 그것을 채우지 못하면 스트레스로 남게되고 혈액순환장애로 이어져 결국에는 다양한 질환의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보면 무형의 마음인 비교와 욕심이 결국에는 유형의 육체적인 질병을 발생하는 원인이 되기에 앞서 말한 음양의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비교와 욕심을 버리는 명상을 자주 하거나 아예 생활화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비교와 욕심의 크기에 따라 깊은 질환이 걸리느냐 가벼운 질병이 발생하는 결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명상을 생활화하는 것은 어렵기도 하지만 아주 쉬울 수도 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을 뿐이다.

 

일반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을 볼 수 없는 이유는 말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묵언(黙言)을 하면 자연히 자신의 내면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역시 같은 말이다. 자신의 내면을 보려면 명상을 해야 하는 것과 의미가 같다.

 

인체의 음양은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마음이 건강해야 육체도 건강하다는 말이다. 물론 마음속에서도 좋은 마음을 양이라 하고, 나쁜 마음을 음이라 할 수 있다. 생각하는 동물인 사람인 이상 좋은 마음만 가질 수 없고 나쁜 마음만 가질 수 없다. 상황에 따라 가변성을 가질 수는 있으나 가능한 좋은 양기운(좋은 마음)을 많이 가지면 살아가는 것이 좋다는 점이다.

 

육체적인 음양 관계에서도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 몸은 4개의 음양 관계로 구분할 수 있다. 음양의 관계에서도 넘치고 부족한 부분이 없이 조화로워야 한다는 점이다. 이렇듯이 우리 몸의 각 부위들을 세분화 한다면 모든 것이 음양의 한조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들이 어느 것 하나라도 음양의 부분에서 넘치고 부족한 것이 있다면 그 부분에 조화와 균형을 이루지 못하여 다양한 질병의 형태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원문직역에서 만약 양기(陽氣)가 지나치게 넘치면 음기(陰氣)가 손상을 입고, 반대로 음기(陰氣)가 지나치게 강하면 양기(陽氣)가 손상을 입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비장과 위장 문제로 국한해서 알아본다.

 

비장·췌장은 음()으로 분류하고, 위장은 양()으로 분류한다. 음식을 과식하게 되어 위장에 음식물이 가득하게 되면 이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해 비장·췌장에서는 소화 효소를 많이 분비시켜야 하기에 비장·췌장이 손상을 입는다는 것이다.

 

반대로 소화효소는 자주 많이 분비되는 데 음식물이 위장에 들어오지 않으면 위산과다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서 위장이 손상을 입게 된다는 점이다. 이렇듯이 우리 몸의 오장 육부를 보면 음양 관계로 이루어져 있어 어느 한쪽이 많거나 적어도 몸에서는 정신적·육체적으로 불편함이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문 직역

 

양기(陽氣)가 지나치면 열병(熱病)이 생기기 마련이고, 음기(陰氣)가 지나치면 냉병(冷病)이 생기고, 반대로 음기가 극도로 강해도 열병(熱病)이 생긴다.

 

현대적 해석

 

양기는 위로 발산하는 기운이 있어 체내에 있는 모든 수분을 위로 날아가게 하는 역할을 하므로 몸내부에는 수분이 부족하여 열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든다면 일사병이나 열사병 열 경련 등이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열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몸 내외부에서 열로 인한 수분 손실을 견디다 못해우리 몸은 열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반면 음()이 많으면 냉병(冷病)이 걸리는 이유는 우리 몸은 36.5~37.2를 유지해야 하는 정온동물이다. 우리몸은 50대 이상이 되면 체내 수분을 60% 내외로 유지해야 한다. 그런데 수분이 60% 이상으로 너무 많이 보충 된다면 우리 몸은 열을 발생하기 어려워진다.<다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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