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증상이면 '투렛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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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9세이하 아동의 투렛 증후군이 연평균 5.9% 증가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결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0세~9세 어린이(이하 ‘어린이’) 진료현황에 근거하고 있다.
22일 공단에 따르면 어린이 투렛증후군 진료인원은 2016년 1,897명에서 2020년 2,388 명으로 491명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5.9%로 나타났다.
시도별 진료인원은 경기도 791명, 서울 444명, 부산 178명, 충남 138명, 인천 134명 순이었으며, 시도별 0~9세 적용인구 수 대비 비중은 충남(0.08%), 부산(0.08%), 서울(0.07%), 경기(0.07%), 광주(0.0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안재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 따르면 투렛증후군은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크다. 환아의 직계 가족에서의 틱 유병율은 25%정도이다.
환경적 요인도 발생 및 증상 변화에 관여한다. 특히 임신 및 주산기적 문제, 자가 면역 기전을 비롯한 면역학적 요인, 스트레스, 호르몬 이상 등이 관련돼 있다는 연구들이 있다.
진단은 1년 이상의 기간동안 여러 가지 운동성 틱과 함께 한가지 혹은 그 이상의 음성 틱이 나타나는 경우 한다. 틱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작스럽고 빠르게 반복되는 비율동적인 동작이나 음성 증상의 의미한다.
운동 틱은 모든 수의 근육에서 일어날 수 있는데, 보통 처음에는 눈을 깜박이거나 코씰룩, 얼굴 찡그림 등의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얼굴에서부터 증상이 시작된다.
이후 점차 목 어깨 팔 몸통 등 다리 등으로 점차 진행해 나가면서 고개를 갑자기 젖히기, 어깨 들썩임, 배 근육에 갑자기 힘주기, 다리차기 증상을 보인다. 더해 기침소리, 코를 킁킁 거리는 소리, 목을 긁는 소리 동물의 울음소리, 욕설, 외설 등의 음성틱이 나타나기도 한다.
투렛 증후훈이 나타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들에게 틱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교육이다. 불필요한 불안감을 줄이고, 가족간의 비난, 책임 회피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주요 치료 방법을는 약물과 행동치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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