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맞는 영양 식단은 어떤 것일까?...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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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보건복지부가 최근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개정하고, 한국영양학회와 함께 국민들이 알기 쉽도록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책자<사진 참조>를 발간했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 책자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에너지 및 각 영양소의 적정 섭취수준을 제시하고자 만들어졌다.
실제 최근 영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다양한 식재료와 섭취방법에 대한 정보가 많아지면서 건강식품 소비는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인해 포화지방의 섭취 증가, 과일과 채소 섭취 감소 등 우리 국민들의 영양섭취는 오히려 건강한 식생활과는 멀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비만·고콜레스테롤혈증 등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복지부의 판단이다.
이 책자에서 제시하고 있는 영양소 섭취기준은 ‘국민영양관리법’에 근거해 2015년 국가 차원에서 처음 제정한 이후 2020년 개정한 것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2015년 대비 각 연령별 체위 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연령별 성별 영양소 기준이 변경됐다.
예를 들어 0세에서 2세까지의 신장 체중 체위 기준이 작아졌다. 0세에서 5개월까지의 영야의 경우 2015년에는 신장 60.3센티, 체중 6.2 킬로그램, 체질량지수 17.1이었으나, 2020 개정에서는 신장 58.3센티, 체중 5.5킬로그램, 체질량지수 16.2로 기준이 줄었다.
반면 50세에서 64세 여성의 경우 2015년 신장 155.4 센티, 체중 51.9 킬로그램 이었으나, 2020년에는 신장 156센티, 체중 52.5킬로그램으로 늘었다.
늘고 줄어든 만큼의 체위 기준 변경에 따라 권장 탄수화물 , 지방, 단백질을 비롯 각종 영양소의 섭취 권장 기준이 바뀐 것이다. 이와함께 국민건강을 위한 각종 영양소의 평균필요량 및 권장섭취량이 신규 제정됐다.
좀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탄소화물은 4 kcal/g 에너지를 제공하는 열량 영양소로 인슐린 분비와 식후 혈당 수준에 영향을 주는 주요 영양소다. 그러나 탄수화물 섭취 증가 시, 다양한 만성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상한섭취량 설정을 위한 과학적 근거의 부족으로 상한섭취량은 설정되지 않아왔다.
이번 섭취기준에 따르면 1일 뇌에서 사용되는 포도당의 양이 100 g임에 근거해, 1세 이후 평균필요량(EAR) 및 권장섭취량(RNI)을 신규 제정했다
또 권장섭취량, 충분섭취량, 상한섭취량)와 식사와 관련된 만성질환 위험감소를 고려한 기준치(에너지적정비율, 만성질환위험감소섭취량)를 제시했다. 또한 만성질환위험감소섭취량은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신규로 설정됐다.
이번 기준은 영양 문제를 범주화해 생애주기별·성별 영양 메시지, 카드뉴스 형태의 교육자료, 홍보자료 등을 제작해 사용자 맞춤형 활용방안을 마련했다.
구체적 내용을 담은 전문 보고서는 보건복지부나 한국영양학회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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