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알뜰교통카드, 마리일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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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 대상자가 대폭 늘어나고 마일리지 혜택도 확대되어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보다 실질적인 교통비 절감 혜택을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1년 광역알뜰교통카드(이하 “알뜰카드”)의 사업규모를 확대하고, 정책효과를 제고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먼저, 사업 첫해인 지난해 알뜰카드 이용자는 약 16만명이었으나 올해는 사업규모가 확대되어 대상인원이 30만명 이상으로 대폭 증가한다. 아울러 사업참여 지역도 8개 지역이 신규로 참여하여 해당지역 주민들도 알뜰카드를 통한 교통비 절감 혜택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신규참여하는 지역은 충북 제천, 전남 순천·무안·신안, 경북 김천·영천, 제주 제주·서귀포이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지역은 기존 14개 시도 128개 시군구에서 16개 시도 136개 시군구로 확대되어 전체 인구의 83%가 신청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현재 보행 및 자전거 등 이용거리를 기반으로 지급되는 기본 마일리지에 더해 추가로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제도가 4월 1일부터 새로 도입된다.
우선 오전 06:30분까지 대중교통을 승차(환승 이용시에는 첫 탑승시점 기준)할 경우 얼리버드 추가 마일리지(기본 마일리지의 50%)가 지급된다.
이를 통해 이른 시간대에 통근 및 통학하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대중교통 수요 분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유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개월간 시범실시 후 그 효과를 분석하여 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적용되는 추가 마일리지 지급 제도의 대상 연령이 현재 만 19세~34세 청년층에서 전 연령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교통비 부담을 보다 실질적으로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명칭 변경 및 연계서비스가 강화된다. 4월 1일부터 사업명칭을 기존의 「광역알뜰교통카드」에서 ‘광역’을 빼고 「알뜰교통카드」로 변경한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 등으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하여 마일리지를 지급(20%)하고, 카드사가 추가할인을 제공(10%)하여 대중교통비를 최대 30%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이다.
본사업 시행 첫해인 지난해는 약 16만명이 이용하였고 이용자 월평균 12,862원(마일리지 8,420원, 카드할인 4,442원) 절감하여 대중교통비의 약 20.2%를 절감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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