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강력 유감'
페이지 정보
본문
[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우리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
양 방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모든 조치
를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14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우리정부는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은
주변국가의 안전과 해양환경에 위험을 초래할 뿐만아니라 특히 최인접국인
우리나라와 충분한 협의 및 양해 과정없이 이루어진 일방적 조치”라고 강력
비판했다.
또 “우리 국회, 시민사회,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모두 반대하고 있고, 일본 내
부에서조차 어업인뿐만 아니라 전문가와 일반 국민도 반대의견이 훨씬 높다
고 알려져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과정 전반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
와 검증도 촉구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를 검토하겠다고 발
표한 2018년 10월부터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정부 합동 TF를 구성하여 범정부
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에 따르면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 대한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수입 수산물에 대한 철저한 방사능 감시와 원산지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 해역에 대해서도 작년부터 삼중수소에 대한 해수 방사능 감시를 국내 해역
54개 정점에서 71개 정점으로 확대하였고, 주요 해수유입 6개 지점에 대한 조사
빈도를 연 1회에서 4회로 확대했다.
정부는 현행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와 일본산 수산물을 포함한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 단속을 보다 강력하게 이행해 일벌 백계의 자세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 : 후쿠시마 도쿄원전 구글 위성 사진.
- 이전글온라인 판매 농축산물 잔류 농약 검사 강화 21.04.15
- 다음글다음달 15일까지 독도체험관 홍보기관 21.04.1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