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섭취시에도 식중독 걸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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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날씨가 덥고 비가 자주오는 장마철 식중독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때문에 음식을 조리하고 바로 냉장고에 넣기도 하고, 유통기한이 지나면 바로 버리는 경우도 있다. 육류에서 채소류로 식생활을 바꾸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채소를 섭취한다고 모두 안전한 것은 아니다. 채소 자체에서 발생하는 식중독 균도 있으며, 조리하는 과정에서 식중독균이 오염될 수도 있다.
채소를 섭취하는 과정에서 감염우려가 높은 식중독 균은 ‘리스테리아 균’이다. 유제품이나 육류 등에서 주로 발견할 수 있지만, 채소에서도 발견된다.
몇 년 전 미국으로 수출한 국내산 팽이버섯을 셀러드로 먹고 사망자가 발생한 적이 있었는데, 이 식중독균이 리스테리아 균이다. 오염된 흙이나 동물의 분변을 통해 오염된다.
또 하나는 황색포도상구균이다. 사람 몸에 있는 세균인데, 조리를 하는 과정에서 음식을 오염시킨다. 따라서 채소를 깨끗이 씻는 것 못지 않게 손씻기가 중요한 이유이다.
채소를 생으로 먹거나 요리하기 전에는 반드시 깨끗이 손을 씻는다. 가급적 가열해 먹는 것이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하며, 생으로 섭취시에는 식초 등을 섞은 물에 5분 이상 담근 후 여러 번 흐르는 물에 씻어 먹는 것이 좋다.
식중독균은 건강한 사람은 금방 낫는다. 그러나 기저질환자 등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의 경우 위험할 수도 있다.
설사가 나더라도 자의적으로 지사제를 먹기보다 의사를 찾아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또 설사가 나면 12시간 정도 물을 마시며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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