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 부작용 90%는 어린이 청소년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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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타미플루 부작용 90%는 어린이ㆍ청소년 환자에 생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약물유해반응관리센터는 국내 타미플루 부작용 사례에 대한 연구를 위해, 최근 5년간 서울대병원에서 타미플루를 처방받은 환자 7045명에 대한 약물유해반응 발생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총 29명의 부작용 발생 사례가 확인됐다. 타미플루에 의한 약물부작용 발생률은 0.41%로 나타났다. 이 중 오심ㆍ구토ㆍ설사 등 위장관계 증상(0.20%)이 가장 많았고, 간독성(0.09%), 가려움과 두드러기 등의 피부증상(0.07%)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환각ㆍ환청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는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으며, 1명의 환자(0.01%)에서 신경학적 유해반응(경련)이 발생했다.
외부 의료기관의 타미플루 사용 유해사례까지 추가 분석한 결과, 2건의 환각 발생 의심 사례를 확인했다. 이들은 모두 10세 미만의 환자들이었다.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조상헌 교수(약물유해반응관리 센터장)는 ”단순히 이 연령대에서 타미플루 사용이 많기에 부작용 사례도 많은 것으로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실제 서울대병원의 처방자료에서도 타미플루를 사용한 전체 환자 중 20세 미만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46%를 차지했다“면서도 ”전체 타미플루 부작용의 90%가 이들에서 발생했고, 발생한 부작용의 19%는 입원 혹은 입원기간의 연장을 초래하는 심각한 유해반응이었다“라고 분석했다.
조 교수는 ”타미플루의 위해성에 대한 염려로 약을 먹지 않고 자연치유에만 맞길 경우,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한 폐렴으로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특히, 소아나 만성 심폐질환을 가진 노인, 면역저하환자 등에서는 이런 위험성에 대해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오행생식 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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