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여성 손상 주요 원인은 '추락과 낙상'
페이지 정보
본문
[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우리나라의 2021년 전체 입원환자는 622만5,014명이었으며, 이 중 손상환자가 95만6185명(15.4%, 1위)으로 가장 많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1년 퇴원손상통계’ 등에 따르면 전체 손상환자 중 남자(52.8%)가 여자(47.2%)보다 더 많이 발생했지만, 65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여자가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손상의 주요 원인으로는 추락·낙상(47.2%)이 가장 많았으며, 여자(902명)가 남자(646명)보다 1.4배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운수사고(23.3%), 부딪힘(10.9%) 순으로 많았는데, 2004년 퇴원율과 비교하여 운수사고는 감소(’04년 669명→’21년 382명, 287명↓)하였고, 추락·낙상은 증가(’04년 463명→’21년 774명, 311명↑)하였다.
추락·낙상으로 인한 손상환자는 55세를 기점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많았고,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퇴원율 격차는 더 증가하였다.
연령별 퇴원율은 0-14세에서 가장 낮았고, 연령에 따라 증가하여 특히 75세 이상 여자(4,545명)에서는 0-14세 여자(141명)보다 32.2배 높게 나타났다.
중독 손상환자 중 15-24세에서 의도성 자해 중독(88.2%)이 비의도성 중독(9.6%)보다 78.6p% 많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65-74세에서는 비의도성 중독(50.6%)과 의도성 자해 중독(48.7%)의 비율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독물질별로 보면, 15-64세 및 75세 이상의 의도성 자해 중독 환자는 항간질제·진정제·최면제·항파킨슨제·정신작용약물(41.3-62.0%)에 의한 중독이 가장 많았고, 65-74세에서는 살충제·제초제(44.0%)로 인한 자해 중독이 많았다.
생애주기별 의도성 자해 환자는 청소년(13-18세)이 57명으로 가장 많고, 노인(65세이상) 49명, 청장년(19-64세) 35명, 어린이(0-12세) 1명 순이었는데, 2011년과 비교하여 청소년(13-18세)은 증가(’11년 36명→’21년 57명, 21명↑)하였고, 노인(65세이상)은 감소(’11년 75명→’21년 49명, 26명↓)하였다.
손상은 길·간선도로(남자 30.7%, 여자 24.1%)와 주거지(남자 14.7%, 여자 29.5%)에서 주로 발생하였으며, 남자는 산업·건설현장(남자 7.5%, 여자 0.7%), 여자는 상업시설(남자 2.3%, 여자 2.5%)이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였다.
손상환자의 평균재원일수(13일)는 전체 환자의 평균(8일)에 비해 길었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재원 기간도 증가하였다(0-14세 6일 → 75세 이상 17일). 손상 원인별로는 불·화염·열(16일), 추락·낙상(14일), 운수사고(12일) 순으로, 진료비 지불원별로는 산재보험(25일), 의료급여(17일), 국민건강보험(12일) 순으로 길었다.
진료비 지불원별로 보면 암으로 입원한 환자는 주로 국민건강보험(13.4%)을 많이 이용한 반면, 손상환자는 자동차보험 및 산재보험이 각각 98.8%, 59.6%로 나타났다.
- 이전글추석 차례상 밤과 대추 공급 원활할 듯 23.09.05
- 다음글지진으로 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알아보아요~ 23.09.0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