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롭고 풍요로운 한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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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쥐띠 해가 떠올랐다. 쥐는 우리 민족에게 다양한 의미로 다가온다. 1일 한국민속박물관에 따르면 쥐는 십이지의 첫 자리를 차지하는 동물로, 방위의 신이자 시간의 신이다. 번식력이 강해 예로부터 다산과 풍요를 상징한다.
민간에서는 쥐를 의미하는 한자인 '서(鼠)'자를 부적으로 그려 붙여 풍농을 기원한다. 쥐는 또 무가(巫歌)에서 미륵에게 물과 불의 근원을 알려준 영민한 동물로 그려진다.
쥐는 '귀엽고 친근한 동물이기도 하다. 영특하고, 민첩하며 작고 귀여운 이미지가 더해져 친근한 동물로 다가선다.
2020년 경자년은 흰색에 해당하는 천간 '경(庚)'과 쥐에 해당하는 지지 '子(자)'가 만난 흰 쥐띠의 해다.
우리 조상들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쥐를 형상화 했다. 통일신라 시대 때 곱돌로 만든 쥐 조각상(국립경주박물관 소장)은 얼굴은 동물이고 몸은 사람인 반인반수(半人半獸) 모습이다.
경자년 한해 오행생식회원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사진 : 국립민속박물관. 신라의 명장(名將) 김유신(金庾信, 595~673) 묘 호석(護石, 둘레돌) 십이지 부조(浮彫)의 탁본으로, 반인반수(半人半獸) 모습에 환두대도(環頭大刀, 손잡이 부분에 둥근 모양의 고리가 있는 칼)를 들고 있는 쥐신(子神)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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