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100세 장수비결… ‘고탄수화물 저단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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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오키나와는 장수지역으로 유명 하다. 최근 정크푸드 등이 상륙하면서 젊 은층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지만, 여젼히 100세 인구가 10만 명당 68명에 이르는 장수지역이다. 이는 같은 규모의 미국인 구보다 3배나 많은 수치다. 다른 일본인 보다도 100살까지 살 확률이 40% 높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의 장수가 현 대인들에게 시사하는 것은 어떤 것일까? 영국의 BBC는 David Robson BBC Future의 선임 기자 통해 이를 탐구하는 기사를 지난달 실었다. 보도에 따르면 그 이유 중 하나는 이른 바 ‘오키나와 식이’이다. 탄수화물 대 단 백질 비율이 매우 높다(10:1)는 것이다. 특히 섭취 음식 중 고구마 칼로리가 가장 높았다. 최근의 고단백 저탄수화물 추세와는 정반대이다.
이러한 결과에 따르면, 저 단백 고탄수화물식이는 암, 심혈관 질환 및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 관련 질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다 양한 생리적 반응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 다. 그렇다면 이들의 생활은 어떠한가. 오 키나와 100세 노인들은 97세가 될 때까 지 거의 3분의 2가 독립적으로 살았다. 타고나길 유전적으로 그리됐을 수도 있다. 섬의 지리적 이유로 독특한 유전자 가 생길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들의 장수를 설명하는 것은 충분치 않다 는 것이 BBC의 설명이다. 지금까지 연 구결과에 따르면 오키나와 사람들은 대 부분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 다. 또 농업과 어업이 생활터전이기에 신 체 활동도 활발했다. 공동체 역시 긴밀했 다. 특히 사회적 관계는 외로움으로 인한 신체 스트레스를 줄여준 것으로 해석됐 다. 외로움은 하루 담배 15개피를 피우는 것에 해당한다고 BBC는 전했다.
오키나와 사람들의 식단을 구체적으로 들어가보자. 이 지역은 아시아의 다른 지 역과 달리 주식이 쌀이 아니라 고구마이 다. 17 세기 초 네덜란드와의 교역을 통 해 처음 소개되었다고 한다. 이외에 풍부 한 녹황색 채소와 다양한 콩 제품을 섭취 했다. 돼지고기, 생선 및 기타 육류를 먹 지만 식물성 식품보다는 적었다. 건강한 성인을 위한 일반적인 권장 소비량보다 약 11% 적은 칼로리를 섭취했다.
오행생 식 관점에서는 소식을 행했던 것이다. BBC는 캘리포니아대 영양 생물학자 카렌 라이언 박사 말을 인용, ‘칼로리 제 한과 저 단백질 식이는 세포의 회복과 유 지를 촉진한다. 아미노산의 부족으로 인 해 세포가 새로운 단백질을 합성하지 않 고 오래된 물질을 재활용하도록 장려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BBC는 ‘65세까지는 단백질 섭취를 줄
이더라도 그 이후에는 늘려야 한다’며,
‘식물성 단백질이 많은 식이는 육류 나
유제품이 풍부한 식이보다 좋다. 오키나
와 사람들은 탄수화물이 많고 단백질 함
량이 낮기 때문에 (주로) 과일과 채소를
먹기 때문에 더 오래 살 수 있었을 것이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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