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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에 대해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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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1-11-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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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신체적 정서적으로 안정돼 건강에 이롭다는 연구결과들이 많다. 과학적으로는 심신 상태에 영향을 주는 심장박동이 안정되면서 혈행의 흐름이 완만하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또 애정을 갖게 되면 행복호르몬인 옥시토신이 분비돼 스트레스 호르몬을 억제하고, 기분을 좋아지게 하며 이것이 바로 통증을 저감시키는 등 건강과 연결된다는 것이다.

 

동물뿐만 아니라 식물도 애정을 가지고 키우면 이와 유사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최근 나오고 있다. 특히 이런 식물을 반려동물에 빚대어 반려식물이라 부른다. 아직 명확한 개념 정립이 돼 있지 않지만, 자연치유 농업치유 원예치유 이론에서 밑바탕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24일 이와관련한 소비자 인식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농림기반 스마트 헬스케어(건강관리) 개발 및 확산연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고자 농촌진흥청 농산업경영과와 함께 농식품 소비자패널 726명 을 대상으로 108일부터 13일까지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반려식물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41.7%는 반려식물이라는 용어를 들어봤으며 의미를 알고 있다고 답했고, 40.6%는 용어는 들어봤지만 의미를 정확히 모른다고 답했다.

 

반려식물의 개념으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실내에서 관상용(36.4%)이나 공기 정화(24.9%)를 위해 기르는 식물이 반려식물로 적절하다고 답했고, 열매 수확을 위한 작물이나 꽃이 피는 절화류와는 다른 개념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식물과 반려식물을 구분하는 기준으로는 43.1%는 애착 형성 여부, 25.3%는 사람과의 교감 여부, 11.8%는 관리 빈도 등을 들었다.

 

코로나19 이후 반려식물에 관심이 늘었다는 답은 51.1%였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6.3%)보다 2030(61.1%)가 코로나19 전보다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아울러, 헬스케어식물에 대해서는 용어와 의미를 알고 있다고 답한 소비자가 전체의 6.7%에 불과했다. 49.7%는 헬스케어식물이라는 용어는 들어 봤지만, 의미는 정확히 모른다고 답했고, 43.5%는 용어도 들어보지 못했으며 의미 또한 잘 모른다고 답했다.

 

어떤 식물이 헬스케어식물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5점 만점 중 환경정화식물이 4.36점으로 가장 높았고, 여가활동용 식물(3.90), 아름다운 식물(3.64)이 뒤를 이었다.

 

헬스케어식물의 기능으로는 심리적 안정(4.19), 신체적 건강(4.10), 공간의 분위기 전환(4.08)을 중시하는 것으론 나타났다. 

 

이번 소비자 조사를 종합해 보면 반려식물은 기르면서 느끼는 행복감을 통해 심리적 건강 유지와 증진에 도움이 되는 식물로, 헬스케어식물은 기르면서 느끼는 실내 공기정화 등 환경변화를 통해 신체적심리적 건강 유지와 증진에 도움이 되는 식물로 인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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