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담 영양하는 신맛 '사과' 올해 생산량 줄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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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오행생식요법상 간장과 담낭을 영양하는 신맛 음식인 사과. 이 사과 값이 올해 높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최종 재배량 등과 시장 여건을 살펴봐야 하겠지만, 사과 주산지의 꽃눈 분화율이 평년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31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부터 8일까지 경북과 경남, 전북, 충북의 사과 주산지 관측농가 9곳을 대상으로 꽃눈분화율을 조사한 결과, ‘홍로’ 품종은 평균 67%, ‘후지’ 품종은 평균 5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년과 대비해 ‘홍로’는 98% ‘후지’는 87.4% 수준이다.
꽃눈분화율이 평년보다 낮은 것은 지난해 여름 긴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햇볕이 부족하고, 병해충 발생이 증가해 꽃분분화에 필요한 저장양분 양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꽃눈분화율은 사과나무의 꽃눈이 형성되는 비율로, 사과나무의 가지치기 정도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꽃눈분화율이 낮은 상황에서 가지치기를 많이 하면 열매 맺는 과일수가 줄어 안정적인 생산량을 확보하기 어렵고, 꽃눈분화율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가지치기를 적게 하면 열매를 솎는 데 많은 노동력이 든다.
실제 지난해 가을 사과수확기에 꽃이 피는 이상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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