삵 등 멸종위기 동물 지리산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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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진흙으로 목욕하는 반달가슴곰 등 지리산국립공원에서 다
양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희귀한 활동 모습이 무인관찰카메라에 포착됐다.<사
진참조>
20일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무인 관찰카메라에 포착된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Ⅰ급 반달가슴곰과 수달 및 Ⅱ급 삵, 담비, 하늘다람쥐이
다.
포착된 영상에는 진흙으로 목욕하는 반달가슴곰, 털을 손질하는 수달, 어미와 새
끼가 함께 이동하는 삵, 하늘다람쥐의 둥지를 탐색하는 담비의 모습 등 보기 힘
든 희귀한 장면들이 담겼다.
반달가슴곰이 진흙으로 목욕하는 모습은 올해 6월 지리산 하동군 일대에 설치
된 무인관찰카메라에 찍혔다.
올해 8월에는 지리산 종석대 일대에서 활동 중인 담비가 하늘다람쥐 둥지를 탐
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담비는 두 마리 정도가 짝을 지어 다니길 좋아하며 밤
과 낮 모두 활발하게 활동한다.
올해 4월 지리산 수도암 일대에서 삵 어미와 새끼가 함께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삵은 보통 4월~5월에 새끼를 낳고 일정 보육 기간이 끝나면 독립생
활을 하는데, 출산한 새끼를 데리고 다니는 장면이 포착된 것은 흔치 않은 경
우다.
1967년 첫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은 면적이 483.02k㎡로 우리나라
산악형 국립공원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8종과 II급 41종 등 다양한 야생생물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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