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 온라인으로도 배워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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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질병관리청은 ‘일반인 심폐소생술 표준 교육 프로그램 2022년 개정판’을 개발해 심폐소생술 교육에 활용하도록 배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심폐소생술은 심장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멈췄을 때 정지된 심장을 대신하여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주는 응급처치이다. 가족과 이웃, 나 자신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므로 꼭 배워보도록 해보자.
급성심장정지조사 2020년 결과에 따르면, 급성심장정지 발생 시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에 따른 생존율은 11.9%로, 시행하지 않은 경우의 생존율(4.9%)의 2.4배였다.
심장이 정지되어 시간이 지체할수록 뇌 손상이 커지고 회복 가능성이 낮아지므로 심장정지 환자를 목격할 경우 즉시 신고하고 119 구급대원을 기다리는 동안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게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개정판은 질병관리청과 대한심폐소생협회(이사장 황성오)가 5년 주기로 개정하는 ‘2020년 한국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은 2006년 처음 제정된 후 최신 과학적 지식을 근거로 5년 주기로 개정되고 있으며, 2020년 가이드라인 개정에는 국내 15개 전문단체에서 참여했다.
2020년 가이드라인은 심장정지 환자를 발견하였을 때 시행하는 기본소생술 순서로 「119신고 - 가슴압박 및 인공호흡-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을 권고하고, 감염병 의심 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 시행 방법도 제시하였다.
일반인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할 때, 인공호흡을 할 의지가 없는 경우에는 가슴압박소생술을 하도록 권고했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은 2개의 프로그램으로 구분되는데, 심폐소생술을 처음 배우는 일반인을 위한 기초과정과 직업적으로 안전관리 역할을 해야 하는 일반인(교사, 경찰, 철도안전요원,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 등)을 위한 심화 과정이 있다.
각 과정의 목적에 따라 교육자료도 별도로 개발되었으며, 심폐소생술 교육 강사가 동영상 형태로 개발된 자료를 상영하면서 ‘보고 따라 하기’ 방식의 실습 위주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기초과정은 80분 구성으로 심폐소생술을 처음 배우는 일반인을 위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심화과정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반복적으로 받는 일반인,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 교사 등 법률 및 직업적으로 다른 사람의 안전을 책임지는 일반인 대상 총 180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소아(만 1세 이상, 8세 미만) 및 영아(만 1세 미만) 대상 심폐소생술도 포함하여 소아와 영아 체격 조건에 맞는 심폐소생술 시행 방법에 대해 안내하였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표준 교육 프로그램은 질병관리청 유튜브 채널 「질병관리청 아프지마TV」 및 질병관리청 누리집(https://www.kdca.go.kr), 국가손상정보포털(https://www.kdca.go.kr/injury)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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