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정책, '엔데믹'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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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유지되면서 오는 18일부터는 실내 마스크 착용 외에는 방역조치를 사실상 폐지하는 엔데믹 전환이 예고되고 있다.
그렇다면 엔데믹은 무엇일까? 또 방역당국이 시사하고 있는 거리두기와 엔데믹은 관련이 있을까?
6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이 기자브리핑에서 밝힌바에 따르면 엔데믹은 학문적인 용어로서 개념정의가 상당히 넓은 용어다.
따라서 어떤 상태를 엔데믹으로 볼지는 학자들마다 혹은 그 정의들마다 상당히 넓게 달라진다.
하지만 대체로 특별한 방역관리체계를 두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지금 일상적으로 계절적 요인이나 혹은 특이한 사항에 따라서 나타나는 다른 감염병들과 동일하게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엔데믹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거리두기 해제를 반드시 엔데믹이라고 평가하기에는 적절하지않다고 판단한다.
다만 당국의 거리두기는 현행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이 너무 빠르기 때문에 거리두기의 효과성 자체가 떨어지고 있고, 현재의 상태 자체가 국내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할 만한 또는 관리 가능한 수준의 위험도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사회·경제적 피해를 계속 야기하는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할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만약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면 거리두기를 다시 복원시키거나 강화시킬 필요성이 있게 될 지도 모른다.
손 반장은 “굉장히 위험한 변이가 나타난다면 그때 그 상황을 평가하면서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하는 한이 있더라도 현재의 방역 상황들을 중점적으로 고려하면서 거리두기를 해제하는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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