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미세먼지의 계절, 어떤 공기청정기를 쓰는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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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실내공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5일 한국소비자원이 공기청정기 8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 제거성능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으나, 제품별로 유해가스 제거·탈취성능, 자동모드에서의 미세먼지 제거성능, 소음 등의 주요 성능에 차이가 있었다.
구입가격은 최대 6배, 연간 유지관리 비용도 최대 약 2배 수준의 차이가 있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공기청정기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성능을 면적으로 환산한 값인 표준사용면적이다.
평가한 8개 제품 모두 실제 표준사용면적이 제품에 표기된 값의 90% 이상으로 관련 기준을 충족했고, 제품별로 표준사용면적은 51.5~85.2㎡ 범위였다.
유해가스 제거 및 탈취효율의 경우 새집증후군 유발물질로 알려진 폼알데하이드와 톨루엔, 대표적인 생활악취인 암모니아·아세트알데하이드·초산 등 5개 가스의 제거율을 측정한 결과, 6개 제품이 87%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위니아 제품의 경우 필터를 신규로 교체하면 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이 약 17%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위니아는 외관 식별이 어려운 다른 제품의 필터가 혼입되어 판매·배송되었음을 확인하고, 2022년 1월 이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적합한 필터를 무상 제공하기로 하였다.
소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자동모드의 경우 고농도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으로 낮아질 때까지 걸린 시간을 측정한 결과, 6개 제품이 9분 이내로 소요돼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소음의 경우 정격풍량으로 운전 시 발생하는 소음을 측정한 결과, 모든 제품이 55dB 이하로 관련 기준을 충족했고, 표준사용면적이 가장 작은 샤오미 제품이 46dB, 나머지 7개 제품은 49~53dB 수준이었다.
전기적 안전성, 오존 발생량은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을 충족했고, 필터의 유해성분은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표시의 정확성은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라벨 표시 정확성과 의무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제품별 연간 전기요금은 제품별로 1만 4,000원부터 2만 6,000원까지 최대 약 1.9배 차이가 있었다. 단위면적당 연간 전기요금은 제품별로 1㎡당 193원부터 305원까지 차이가 있었다.
필터교체 비용의 경우 1년마다 필터를 교체할 때 제품별로 5만 4,200원부터 12만 원까지 최대 2.2배 차이가 있었다.
제품 무게는 7.3~18.5kg 수준이었고, 제품별로 IoT 앱 연동·이동 바퀴·손잡이 등의 편의 관련 보유기능에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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