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새, 영유아(0~6세)에서 수족구병 3배 이상 증가
페이지 정보
본문
[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질병관리청이 전국 109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영유아(0~6세)의 경우 한달 전(15주차)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영유아에서의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외래환자 1,000명당)은 15주(4.9.~4.15.) 4.0명, 16주 5.0명, 17주 7.5명, 18주 11.0명, 19주 13.8명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22년도에 3년만의 계절적인 유행이 있었으며, 올해도 예년과 유사한 시기에 발생 증가가 확인됨에 따라, 코로나19 유행 이전과 유사한 수족구병 유행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수족구병은 입 안, 손, 발에 수포성 발진을 나타나는 것이 주된 증상이며, 발열, 무력감, 식욕 감소, 위장관증상(설사, 구토)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나, 수막염, 뇌염, 심근염, 마비증상 등 드물게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기에,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받아야 한다.
특히, 6개월 미만의 영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 증상이 심한 경우(2일 이상의 발열 등)는 반드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수족구병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 및 전파차단이 중요하며,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며, 컵이나 식기등을 따로 사용하고, 생활공간의 분리가 필요하다.
또한 수족구병의 예방 및 전파 방지를 위해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며, 외출 후, 식사 전‧후, 기저귀 뒤처리 후, 화장실 사용 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를 한 후, 환자를 돌본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족구병 예방수칙>
① 올바른 손 씻기
-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씻기
- 기저귀 뒤처리 후, 배변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 후, 환자를 돌본 후
- 특히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 및 영유아 관련 자
② 올바른 기침예절
- 옷소매 위쪽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③ 철저한 환경관리
-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소독 하기(붙임 3 참조)
-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하기
④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 받고 등원 및 외출 자제 하기(발병후 1주일)
- 이전글인체이식 의료기기 부작용 피해, 책임보험으로 배상받으세요 23.05.23
- 다음글식약처, A형간염 바이러스 젓갈 판매 중단 조치 23.05.2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