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과 잠,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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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오행생식요법에서는 건강을 위해 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요즘 알려진 8시간 숙면이 아닌 계절에 따라, 정확히는 해가 뜨고 지는 것 다시말해 ‘천기’에 따라 잠자는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주장은 과학적으로도 타당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오사카대학 나카무라토루 연구팀이 ‘프론티어스’에 2021년 7월 게재한 ‘계절별 수면 변화 및 기상 요인과의 연관성: 대규모 신체 가속 데이터를 사용한 일본 인구 연구’ 등은 이러한 측면에서 눈길을 모은다.
이 연구는 기상 요인의 계절적 변화가 사람의 수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수면 특성(시기 및 품질)의 계절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온대성 기후로 계절성이 뚜렷하다. 이 연구는 일본 인구(68,604명)의 수면 속성의 계절적 변화를 조사하고 수면 계절성에 기여하는 기상 요인을 추가로 식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 결과 취침 시간은 명확한 계절성을 나타내지 않았지만 기상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양했으며 여름에는 최저점이었다. 일출 시간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주변 온도, 습도 및 햇빛과 같은 몇 가지 기상 요인은 인간의 생물학적 리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계절적 기후 변화는 항상성 및 내인성 과정을 조절하는 생물학적 시스템에 대한 리드미컬한 외부 단서 또는 교란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불면증을 초점으로 진행했지만, 잠이 계절적인 요인, 특히 햇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팀은 일본인들의 수면이 여름인 7월에 가장 짧고, 겨울인 1월에 가장 길며 월 약 40분의 차이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또 일출 시간이 수면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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