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심장정지 주요 원인과 발생장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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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급성심장정지는 왜 어디서 어떻게 오는 것일까?
질병관리청이 28일 2022년 상반기에 발생한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를 국가손상정보포털을 통해 공표한 바에 따르면 급성심장정지는 심장 활동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멈춘 상태로, 2022년 상반기에 발생한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전체 1만7668명이었고, 이 중 1만7596명(99.6%)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요 발생원인으로는 심장병 등 질병(80.1%)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질병 외로는 추락(4.7%)으로 인한 발생이 많았다.
발생장소는 비공공장소에서 주로 발생하였는데, 특히 가정에서의 발생이 7,946건(45.2%)으로 가장 많았다.
2022년 상반기에 발생한 급성심장정지 환자 중 생존 상태로 퇴원한 환자(생존율)는 7.3%였으며,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뇌기능이 회복된 상태로 퇴원한 환자(뇌기능회복률)는 4.6%였다.
한편, 일반인에 의해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는 4,455건(29.2%)이었다.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환자 4,455명 중 생존자는 504명(생존율 11.3%)이었으며, 시행되지 않은 환자 1,748명 중 생존자는 100명(생존율 5.7%)이었다.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환자 4,455명 중 뇌기능이 회복된 자는 357명(뇌기능회복률 8.0%)이었으며, 시행되지 않은 환자 1,748명 중 뇌기능이 회복된 자는 57명(뇌기능회복률 3.3%)이었다.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에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생존율 및 뇌기능회복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환자 목격 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대상별 심폐소생술 교육자료 개발 및 홍보를 통해 일반인 심폐소생술 제고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년 전체 급성심장정지조사 결과는 2023년 12월에 발표할 예정이며, 「2022 상반기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는 국가손상정보포털(http://www.kdca.go.kr/injury)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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