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방해 가려움 유발 '빈대' 물렸을때 또는 방제 방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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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기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관리 대상 해충은 아니다. 그렇지만 인체 흡혈로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 및 이차적 피부감염증을 유발하는 등 불편을 주는 해충이다.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빈대에 물렸다면, 우선 물과 비누로 씻고 증상에 따른 치료법 및 의약품 처방은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하여야 한다. 참고로 사람마다 반응 시간(잠복기 최대 10일)이 다를 수 있다.
집 또는 공동 숙박시설에 빈대가 있는지 확인한다. 침대 매트리스나 프레임, 소파, 책장, 침구류 등 틈새를 살펴본다. 빈대의 부산물이나 배설물과 같은 흔적을 찾는다. 노린내 또는 곰팡이 냄새가 나는 지점에서 찾는다.
빈대를 발견한 지점을 중심으로 물리적 방제와 화학적 방제를 병행하여야 효과적이다.
방제방법은 스팀 고열을 이용하여 빈대 서식 장소에 분사한다. 진공청소기를 이용하여 침대, 매트리스, 소파, 가구 등 빈대에 오염된 모든 장소를 청소하고, 진공 흡입물은 봉투에 밀봉하여 폐기한다. 오염된 직물(의류, 커튼, 침대커버 등)은 건조기를 이용하여 소독한다.
빈대 서식처를 확인한 후 환경부에서 허가한 살충제로 처리한다. (매트리스, 침대 라인 등 직접 접촉 가능한 곳 제외)
가열 연막 또는 훈증 이용 시, 숨어 있던 빈대가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빈대에 오염된 장소가 공동·숙박시설일 경우, 동시에 방제한다.
방제 후, 빈대가 발견되었던 곳을 다시 확인하여야 하며, 빈대가 발견되면 추가 방제한다.
서식처 주변 및 깊숙한 곳에 있어, 방제가 완전히 되지 않았을 수 있다. 따라서 알이 부화되는 시기를 고려하여, 7~14일 후에 서식처 주변을 재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빈대에 오염된 매트리스, 가구 등은 방제 후 재사용 여부를 판단한다. 만약 폐기할 경우, 반드시 방제 후 폐기하여야 한다. 방제 없이 폐기 시, 빈대가 새로운 장소로 확산 및 유입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여행 중 빈대에 노출 경험이 있으면, 여행용품에 대해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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