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추세속 출산율 증가 충북과 전남,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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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2023년 출생아 수는 23만 명으로 전년보다 1만 9,200명이 줄어 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은 2023년 0.72명으로, 2022년의 0.78명보다 0.06명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4.5명으로 전년보다 0.4명 감소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결과이다. 이 자료는 2023년에 발생한 출생과 사망에 관해 2023년 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시·구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된 출생·사망신고를 기초로 작성한 잠정 결과이다.
통계청이 분석한 이 자료에 따르면 출생아 수, 합계출산율, 조출생률 모두 1970년 이후 가장 낮았다.
모의 연령별 출산율은 전년에 비해 45세 미만 연령층에서 모두 감소했다. 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3.6세로 전년에 비해 0.1세 증가했습니다.
출산순위별 출생을 보면 전년에 비해 첫째 아는 6,700명 감소했고, 둘째아는 9,500명 감소했다. 첫째아 비중은 60.1%로 전년대비 1.9%p 증가했다.
2023년 사망자 수는 35만 2,700명으로 전년보다 2만 200명이 줄어 5.4%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인 조사망률은 6.9명으로, 전년보다 0.4명 감소했다.
연령대별 사망자 수는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감소했으며, 70대, 80대 순으로 감소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가는 -12만 2,800명이었다.
해당 연령 여자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모의 연령별 출산율은 30대 초반이 1,000명당 66.7명으로 가장 높았고, 30대 후반이 43.0명, 20대 후반이 21.4명 순으로 높았다.
전년에 비해서는 30대 초반, 20대 후반 순으로 출산율이 감소했다.
출산순위별로 모의 평균 연령을 보면 첫째아는 33.0세, 둘째아는 34.4세, 셋째아는 35.6세로, 전년대비 모두 0.1~0.2세 상승했다.
35세 이상 고령산모가 낳은 출생아의 비중은 전체 36.3%로 전년에 비해 0.6%p 증가했다.
실제 결혼생활 시작에서 출산까지의 기간인 결혼생활 기간별로 살펴보면 결혼 후 2년 안에 낳은 출생아 수는 7만 4,600명으로 전년에 비해 1,100명, 1.5% 감소했다.
결혼 후 2~5년 안에 낳은 출생아 수는 8만 5,800명으로 전년에 비해 1만 2,800명, 13.0% 감소했다.
결혼 후 2년 안에 낳은 출생아 비중은 전년의 33.9%로 전체의 33.9%로 전년보다 2.4%p 증가했다.
여아 100명당 남아 수인 출생성비는 105.1명으로 정상 범위인 103~107명 수준이며, 전년보다 0.4명 증가했다.
출산순위별로 성비를 살펴보면 첫째아는 105.9, 둘째아는 103.1, 셋째아 이상은 108.2명이었다. 첫째아, 둘째아의 출생성비는 정상 범위 수준이나, 셋째아 이상 출생성비는 108.2로 2013년 이후 가장 높았다.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세종·전남이 0.97명, 강원·충북이 0.89명 순으로 높고, 서울 0.55명, 부산 0.66명 순으로 낮았다. 모든 시도의 합계출산율이 1.0 미만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가 증가한 시도는 충북이며, 합계출산율이 증가한 시도는 충북과 전남이었으며, 나머지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2023년 사망자 수는 35만 2,700명으로, 전년보다 2만 200명 줄어 5.4%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인 조사망률은 6.9명으로 전년보다 0.4명 감소했습.
남자는 80대, 70대, 60대 순으로 사망자가 많고, 여자는 80대, 90세 이상, 70대 순으로 사망자가 많았다.
연령대별 사망자 수는 전년보다 70대, 80대, 90세 이상 고령층에서 감소했다. 남자의 사망률은 인구 1,000명당 7.4명, 여자의 사망률은 인구 1,000명당 6.4명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1.2배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50대부터 70대까지 남자의 사망률이 여자보다 2배 이상 높았으며, 60대 사망률 성비는 2.7배로 그 차이가 가장 컸다.
2023년 사망자의 75.4%는 요양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에서 사망했으며, 주택에서 사망한 비율은 15.5%, 사회복지시설, 산업장, 도로 등에서 사망한 비율은 9.1%였다.
2023년 월별 사망자 수는 1월과 12월이 많았고, 6월과 2월·4월이 적었다.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임영일 과장이 이번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e-브리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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