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 올해 봄철 전국 평균기온, 역대 두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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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신문 편집부]] 2024년 봄철(3월~5월) 전국 평균기온은 13.2℃(평년 대비 +1.3℃)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으며, 최근 10년 중 8개 해가 봄철 평균기온 역대 10위 이내에 들었고, 최근 3년이 1~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봄철 평균기온 순위 1위는 2023년(13.5℃), 2위 2024년(13.2℃), 3위 2022년(13.2℃), 4위 1998년(13.2℃), 5위 2016년(13.0℃), 6위 2018년(12.9℃), 7위 2014년(12.9℃), 8위 2021년(12.8℃), 9위 2017년(12.7℃), 10위 2019년(12.5℃)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봄철 전반적으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많이 받은 가운데, 따뜻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자주 불어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날이 많았다.
특히, 3월 중순부터 4월 하순까지 찬 대륙고기압 강도가 평년에 비해 약했고, 우리나라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과 필리핀해 부근에서는 고기압성 흐름이 발달하여, 우리나라로 따뜻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자주 불며 기온이 매우 높았다.
2024년 봄철 우리나라 해역 해수면온도는 14.1℃로 최근 10년(2015~2024년) 평균(13.0℃)보다 1.1℃ 높았으며, 최근 10년 중 가장 높았다. 봄철 평균 유의파고는 1.0m로 최근 10년 평균과 비슷하였다.
해수면온도의 경우 봄철 서해에서 최근 10년 평균(9.2℃)보다 1.6℃ 높아 다른 해역에 비해 편차가 가장 컸고, 4월 우리나라 해수면온도는 최근 10년 평균(12.7℃)보다 1.6℃ 높아 다른 달에 비해 편차가 가장 컸다.
강수량은 2024년 266.7mm로 평년(222.1~268.4mm) 수준의 비가 내렸다. 남해안 일부지역에는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며 5월 일강수량 극값을 경신하기도 하였다.
올 봄철 전국 평균 황사일수는 7.6일(13개 목측지점 평균)로 평년보다 2.3일 더 많았다(12위).
3월 중순부터 4월 하순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장기간 이어졌고, 이는 열대 지역의 대류활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지난 봄철 동남아시아에는 40도가 넘는 고온 현상이 발생했으며, 아라비아반도와 아프리카 동부 지역은 폭우로 인해 인명피해가 컸고, 우리나라도 4월 기온이 역대 1위를 기록하고 5월에는 남해안 일대에 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곳도 있었다.”며,“매월 새로운 기록들이 경신되고 위험 기상을 예측하기도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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