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노화 예방, 주 3일 이상 걷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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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걷기가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장제훈 호남대 교수의 '노인여성의 16주 걷기운동 참여가 노화관련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논문(운동과학 제 18권 제2호)에 따르면, 노인여성의 경우 주 3일 이상 예비심박수(HRR) 55~65%의 강도 범위의 걷기가 노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논문은 주제처럼 걷기가 노인여성의 노화호르몬의 변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 실시했다.
연구결과 16주 걷기운동 뒤 테스토스테론과 멜라토닌은 변화가 없었으나 성장호르몬, DHEA, 에스트로겐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논문은 이 같은 유의미한 결과는 운동시 에너지원으로 지방질 이용이 촉진됨에 따라 인슐린 민감성의 증가와 지방산 감소 현상이 일어나면서 성장호르몬 분비세포의 반응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선행연구들에 따르면 걷기운동은 근육량 증가 및 근력 발달을 촉진시켜 성장호르몬 분비를 직접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논문에 따르면 성장호르몬은 인체 내에서 뼈와 연골조직, 골격근 및 다른 조직의 생성과정에 긴밀하게 작용한다. 뼈의 생성을 증가시켜 성장에 도움을 주고 근육을 크게 하는 효과가 있다.
콜라겐 생성을 증가시키고 피부 활성화도 높여서 노화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앞선 연구보고도 있다.
참고로 이번 연구에서 유의미한 수치를 보인 에스트로겐은 발육발달, 운동성 증대, 분비기능 및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성욕과 성행동을 유지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노화의 경우 폐경기가 되면 에스트로겐 양이 감소해 안면홍조 골다공증 우울증 등 이른바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
이번 연구는 특별한 질환이 없고, 최근 6개월 이상 규칙적인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을 실시하지 않은 60~71세 여성을 대상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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