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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면서 주의해야할 질병 ②]-노인비만,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탈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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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4-03-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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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비만이란 체지방이 과다하고 이로 인해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세계보건기구(WHO) 정의).

 

5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체내 지방량을 정확히 측정하는 방법은 시행하기 어려우므로 대개 간접적으로 평가한다.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를 이용하는 것과 허리둘레를 측정하는 것이다.

 

체질량지수(BMI)는 몸무게(kg)를 키의 제곱(m2)으로 나눈 값이다. 가령, 신장 170 cm, 체중 70 kg인 사람의 체질량지수는 24.2 (=70 kg/ (1.7 m)2)이다.

 

우리나라의 비만 기준: 성인 비만의 기준은 체질량지수 25 kg/m2 이상이다. 체질량지수 25.0~29.9 kg/m21단계 비만, 30.0~34.9 kg/m22단계 비만, 35.0 kg/m2 이상을 3단계 비만(고도 비만)으로 구분한다.

 

국내에선 허리둘레를 측정해 복부비만을 진단한다. 허리둘레가 남성은 90 cm, 여성은 85 cm 이상일 때 복부비만으로 정의한다.

 

허리둘레는 양발을 25~30 cm 정도 벌리고 서서 숨을 편안히 내쉰 상태에서 줄자로 측정합니다. 측정 위치는 옆구리에서 갈비뼈 가장 아랫부분과 골반 가장 윗부분의 중간 지점이다.

 

비만은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이상지질혈증 등의 만성질환 및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뇌혈관 질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암, 근골격계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또한 지방간 등의 소화기계질환, 천식 등의 호흡기계질환과 여러 정신건강과 관련된 질환과도 관련이 있다.

 

노인비만의 최근 10년간 비만 유병률은 증가하는 추세로, 2022년 기준 성인의 비만 유병률은 37.2%, 60대에서 36.1%, 70세 이상에서 35.0%를 보이고 있다.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복부비만 유병률 또한 높아지는 추세로, 남자는 40대에서 48.8%로 복부비만 유병률이 가장 높았고, 여자는 70세 이상에서 57.2%로 가장 높은 복부비만 유병률을 보였다.

 

노인의 경우 체성분의 변화를 겪게 되는데, 체지방이 복부, 근육내, 간내 지방으로 재분포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제지방(fat free mass; 근육, 장기, 피부, )의 감소, 그 중에서도 근육량의 감소가 특징적이다.

 

대략 40대 이후부터 근육량 감소가 시작되어 70대까지 매 10년 마다 8% 감소하고 그 이후로는 매 10년 마다 15%까지 감소하게 된다. 특히 하체 근력은 70대까지 매 10년마다 10~15%씩 저하, 그 이후로는 매 10년마다 25~40%까지 감소하게 된다.

 

노인 비만은 체중 증가로 인한 합병증이 있는 경우나 기능적 제한이 있는 경우 치료의 대상이 된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체중 감량을 통해 심혈관계 위험을 줄임으로써 사망률 또한 줄일 수 있게 된다.

 

또한 관절염, 수면무호흡증, 우울증 등도 체중 감량을 통해 호전되고 삶의 질이 높아지게 된다. 만약 건강상의 문제가 없는 경우라면 비만에 해당한다고 하더라도 무리한 체중 감량 보다는 체중이 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체중감량을 할 때에 뼈나 근육의 손실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하여 초기 체중의 5~10% 정도의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이 적절하다.

 

노인의 체중관리는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먼저 시작한다. 식이요법으로는 영양 섭취 제한이 필요하며 500-700 kcal 정도의 제한이 적절하다.

 

45-55 g의 단백질과 하루 700-800 mg의 칼슘, 600 IU의 비타민D 보충이 필요하다. 또한 1800-2100 mL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권고된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 뿐만 아니라 균형과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운동이 필요하다. 일상생활 속에서 신체활동량을 증가시키는 것 또한 중요하며 만보계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운동은 저강도로 시작하여 몇 주나 몇 달에 걸쳐 서서히 강도를 올리는 것이 근골격계의 손상을 줄이는 방법이다. 개인의 상황에 맞게 식이나 운동은 개별화되어야 하므로 전문가와의 상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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