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내 몸속에 기생충이??? >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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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설마, 내 몸속에 기생충이 살고 있을까?

16일 질병관리청이 전국민 장내 기생충감염실태조사결과, 일부 지역의 경우 여전히 5% 이상의 간흡충 및 장흡충 감염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흡충은 담도에 기생하며 담도를 확장시키고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담관암을 유발하는 주요한 생물학적 발암원인체로 알려져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이들 기생충은 식품매개 기생충으로 특히 민물고기 생식습관이 주요 원인이다.

그러나 정부의 꾸준한 치료지원 사업 수행 결과, 전반적으로 간흡충을 포함한 유행지역 전체 장내기생충 감염률은 감소하고 있었다. 2012년 9.4%에서 2023년 3.7%로 크게 감소하였으며, 간흡충 감염률은 2.0%로 나타났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내 장내기생충 감염률이 지속적인 감염지역 관리사업과 생활여건 행상 등으로 과거에 비해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감염이 높은 만큼 자연산 민물고기 생식 등 위험요인에 노출된 주민들은 각 지역 보건소를 통해 검사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