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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황새, 화성습지에서 집단 월동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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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1-03-0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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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급 황새 무리가 지난해 11

부터 최근까지 성호(경기 화성시 우정읍 일대)에 속한 화성습지(33구간)

에서 월동하는 모습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포착됐다.

 

5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총 35마리의 황새가 화성습지에

서 살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 중 26마리가 한 자리에 모여 집단으로 

월동하는 모습을 관찰했다. 

 

이들 황새 무리에는 지난해 98일 예산황새공원(충남 예산군 광시면 소재)

에서 방사되어 북한 서해안 지역에 머물다 내려온 황새 1마리도 포함된 것

으로 확인됐다.

 

황새는 전 세계적으로 3,000여 개체만 남아있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색목록(Red list) 절멸위기종(EN, Endangered)이자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 종이다.

 

황새는 주변 환경에 매우 민감하고 여러 마리가 무리를 이루는 경우가 드물

어 월동지에서 단독 또는 5~6마리가 함께 관찰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번처

20여 마리 이상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모습은 이례적이다.


연구팀은 올해 계속된 북극발 한파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보내는 

황새들이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습성을 깨고 물과 땅이 얼지 않은 특정 지역

에 모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화성습지는 2002년 인공호수인 화성호가 완공된 이후 황새를 비롯한 철새들

이 선호하는 입지로 자리를 잡고 있다. 화성습지는 서해안 바닷가와 접하면

서 주변에 다양한 조류 서식처가 발달해있다


또한 하천과 연결되는 습지 주변에 얼지 않은 공간이 곳곳에 분포하고 있어 

황새와 같은 대형 철새들이 먹이를 구하고 머물기에 좋은 환경을 지니고 있


화성습지는 201812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 파트너십(EAAFP)’

에 등재된 겨울철 조류 서식처이기도 하다.

 

연구진은 이번 조사를 통해 최근까지 멸종위기 야생생물 4(혹고니, 황새

흰수리꼬리, )11(노랑부리저어새, 독수리, 물수리, 새매, 쇠검은머리쑥새,

 수리부엉이, 잿빛개구리매, 참매, 큰고니, 큰기러기, 큰말똥가리) 등 총 124, 2

 3,132마리의 철새가 화성습지에 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겨울철새가 이동하는 올해 3월 말까지 조사를 수행하고 화성습지의

생태적 기능과 가치를 분석해 체계적인 보전을 위한 기초자료를 완성할 계획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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