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저장 시냅스, 기억상태 반영하는 물리적 실체" >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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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오행생식요법에서 ‘공포’는 인간이 느끼는 감정중 하나로 평소에는 사람을 외부환경으로부터 지키주는 인체 작용으로 이해한다.

인체 6장6부 가운데 주로 신장과 방광의 수기운과 밀접하며, 이러한 기운이 약해졌을 때 병적인 공포관련 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과학적으로 뇌속 공포학습과 관련한 ‘기억저장 시냅스’를 발견해 주목되고 있다.

강봉균 교수(서울대학교)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기초연구 사업 지원을 받아

연구한 ‘Synaptic correlates of associative fear memory in the lateral amygdala’ 논문은 공포를 관장하는 뇌의 ‘편도체’에서 공포기억의 생성/소거에 따라 기억저장 시냅스의 구조적 변화를 관찰해 ‘기억저장 시냅스’가 뇌에서 기억을 저장하는 중요한 단위이자 기억의 상태를 반영하는 ‘물리적 실체’임을 명확하게 증명했다.

과기부는 7일 내놓은 보도자료에서 “기억을 사라지게 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트라우마) 같은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적절한 기억 소거로 공포반응이 사라진다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냅스 수준에서의 연구에 한계가 있었는데, 연구진이 개발한 시냅스를 종류별로 구분할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하여 새롭게 공포학습과 공포 기억소거에 따른 시냅스의 크기 변화를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 논문은 신경 과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인 국제학술지 뉴런(Neuron)에 7일 0시(한국시간) 발표됐다.